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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17
    충분히 실현가능한 픽션(8)
    피에로
  2. 2007/01/17
    미친 파시즘 서울(1)
    피에로
  3. 2007/01/17
    크랭크인(2)
    피에로

충분히 실현가능한 픽션

영화제목: "충~분히 실현가능한 픽션"

시놉시스입니다.

러닝타임은 대략 15분~22분?

 

어느 봄날 홍대 클럽에서 ""혼자"" 신나게 놀고 새벽에 홍대앞에서 취해서 공원에서 춤추며 논 '신속희'는 다음날 지독한 봄감기에 걸리고 만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그는 밖으로 나선다. 종로 영풍문고에서 친구와의 중요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앞에서 기침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마스크를 끼고 밖을 나선다.

 

그러나!!! 그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종로1가로 걷다가 갑자기 전경 수십명에 의해 둘러쌓이는데... (음향: 50여미터 떨어진곳에서 들리는 집회 소리)

(VLS 패닝; 집회현장 맨 뒤에서 단체로 마스크를 끼고 대나무를 들고있는 청년학생100여명!)

(교차컷, MS 전경들. 한발짝씩 쿵쿵대며 다가온다. 음향은 더 크게.)

(CU 전경들 얼굴 좌->우로 패닝.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무시무시하게 만들고싶어하는 전경들의 표정;)

(MCU속희; 당황하는 속희의 표정!)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신속희군은 이대로 체포되어 구속되고마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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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파시즘 서울

오늘 여기저기 일때문에 돌아다녔다. 서울 도심 종로, 을지로, 충무로, 광화문, 동대문, 대학로 가릴것 없이 곳곳에 세워져있는 전투경찰 버스들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겼고, 지하철역 입구마다 꽉꽉 막고있는 전경셰끼들때문에 무지하게 기분드럽고 정신적 상처를 받았고, 험악한 분위기때문에 더 추웠고, 걸어다니는 시간도 더 오래걸렸다.

 

완전 파시즘의 도시가 되어버린 서울...

정말 끔찍하다. 이런 도시에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자꾸 하게 된다. 원래 이런 스타일 아니고 정말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나인데, 나조차 우울한 기분이 종종 드니까... 얼마나 우울한 시대의 우울한 도시인가...

20대여 재테크에 미쳐라! 라는 책이 20대의 베스트셀러이고, 요즘 20대들은 술자리 주제도 연애와 재테크라니...... 이런 쉣같은 20대가 세계 어느 나라에 또 있을까? 돈에 미쳤다. 사람들은 이제 정치인만 믿지 않는 것이 아닌것 같다. 아예 아무것도 믿지 않고, 그 누구도 믿기 어려워 '돈', '재테크', '내가 예전부터 갖고있던 사고방식'만 믿는다. 이런걸 뭐라고 표현하나? 보수언론들은 20대의 보수화라고 하더라. 후훗...

 

내 '개인의 삶'의 활기참이 이 세상과 유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더러운 기분 처음이다. 이런 우울한 기분 뭐라고 표현할까...  난 뭘 위한 삶을 살고있나 싶기도 하고...

생의 의욕이 깎인다고 해야하나?

 

사람들은 점점 지배자들의 언어를 똑같이 되내이고, 관계속에 우애는 사라져가고 있으며, 아무도 믿을 수 없다. 감정은 방향모른채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무차별적으로 분출되는 분노들뿐이다. 두렵다. 우리의 미래가...

 

집회를 못가서 자꾸 이런 기분이 드는걸까...?

아마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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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인

이따 오전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

그래서 난 이따 7시부터 일해야된다 ㅜㅠ

그러나 한편으론 기쁘고 기대된다.

드디어 크랭크인이라니...

촬영기간만 기다리며 지난 한달동안 나름대로 고생한것 같은데,

드디어 상업영화 찍는거 맘껏 구경(?) 하겠구나 ㅎㅎ

 

그러나, 빡센 노동이 또 날 기다리고 있겠지?

으후으후~

 

이제는 입학날만 기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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