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1'에 해당되는 글 3건
- 자카르타에서_2009년 5월 2010/11/11
- 자카르타 공항 _2009년 5월 2010/11/11
#1. 자카르타에서 보낸 이틀째,
보딩하우스에서 아디가 만난 ?와 오토바이를 타고 밤거리를 쏘다니다.
(모나카에 가서 잔디밭에 앉아 놀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와인...
인도네시아인이 아닌 척하기. 이중변장

#2.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있는 나에게 그녀가 물었다.
뭐 생각해?
그녀는 내가 멍하니 딴 곳을 볼 때면 그 질문을 던지곤 한다.
글쎄...
(사실 아무 생각도 없었다.)

인도네시아에 갇혀 있는 기분?
Where am I?
I'm so happy to know the real life of Jakarta.
Whai is real life?
빌딩 뒤에 가려져 있는 일반 사람들의 삶....
우리가 머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삶...

베이비크라잉,
Young society
매일 골목길에서 어린이아기 울어대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 언제였더라.

#3. 디아스포라,
나는 항상 속해있지 않다고 느낀다.
Floating
어디에나 속해있는 사람과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은 사람
그것은 컵이 반밖에 차 있지 않다와
반이나 차 있다 라는
말 장난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눈이 스르르 감겨온다.
공항에서 하룻밤을 새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덕분에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 언어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좀더 어렸을 때라면 무서워서 피했을지도 모르지만, 나이? 언어? 무엇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는지 한국에 있는 것보다 낯선 사람들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공항 주차장에서 행상 아주머니가 파는 밀크티와 빵, 그리고 담배 한 갑을 얻어 먹고, 그(공항에서 만난 아저씨)의 컬렉션을 위해 천원 짜리 한 장을 건네주다.
너무 졸려....
공항에서 수속밟은 시간을 제하면 거의 5시간 째, 한계에 다다른다....ㅠㅠ
Boedi, Dinol...
밤의 공항을 채우는 사람들.
그들의 친절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편안함을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감비르행 버스는 언제나 오려나.....

(2009년의 여행 노트를 옮겨적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