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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주 대충 번역한 관용과 존중에 대한 어떤 글 2010/08/10

더럽다고 지적받는 기분

from diary 2010/08/12 00:13

요즘 수영을 하러 다닌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실에서 수영복을 챙겨입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나에게 비누칠을 하지 않고 수영복을 입는다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내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머리를 감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난을 했다.

 

난 나도 모르게 어젯밤에도 씻었는데 뭘 또...

라고 변명을 했고,

아주머니는 어젯밤에 안 씻은 사람 있냐며 나를 몰아세웠다.

 

졸지에 아주 비위생적이 되어버린 나는

매우 기분이 안 좋았으나 별로 항의할 말을 찾지 못한 채 그곳을 벗어났다.

 

그리고 혼자서 고민한다.

 

사람마다 문화마다 위생관념이 다르다.

난 매일 수영을 다니고 게다가 밤에 집에 들어오면 너무 더우니까 또 샤워를 한다.

가끔 비누를 쓰지 않을 때도 있다. 너무 많이 비누칠은 피부에도 좋지않고

환경에도 좋지 않다.

늘 안 써도 좋겠지만, 습관적으로 자꾸 쓰게된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은 다른 사람의 좀더 강한 위생관념에 매우 거슬리는 생각이 되고 있고,

그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을 것 같기도 하다.

 

다 같이 쓰는 수영장에 샤워도 안 하고 들어가다니!

그런....?

 

사실 난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샤워를 하고 들어가는지 그냥 들어가는지

 

나는 여전히 물로만 씻고 들어가는 것이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시선이 두렵기 때문에 어쩌면 내일 아침부터 비누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참 쉬운 일이 없구나.....

암튼 오지랖 넓은 아주머니들 때문에 짜증이....짜증이....

 

난 쫌 몰지각한 인간이거나 뭐 그런 셈이다.

 

그나저나 아주머니들의 그,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즉석에서 지적할 수 있는 파워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걸까 --_-- 무서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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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00:13 2010/08/12 00:13

당신의 아이들에게 관용을 가르치지 마세요!

결론: 당신의 아이들에게 타인을 관용할 것을 가르치지 말고 그들이 주고 있는 것 때문에 그들을 존중하기를 가르치세요. 모든 이들은 무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내가 생각하는 다문화가족의 정의:
민족, 종교, 젠더, 문화, 피부색, 언어, 인종, 또는 그들 스스로 다르다고 보는 어떤 다른 형용사에 기초한 차이를 가진 둘 또는 그 이상의 결속된 사람들. 그들은 같은 지붕 아래 살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다. 이들 둘 이상의 사람들은 그 단어를 가구라고 스스로 정의한다.

나의 경험:

나는 스스로 유대인으로 부르는 가구에서 자랐다. 내 조부모 중 셋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둘은 영어를 못 했다. 내가 13세에 Bat Mizvah가 되었지만, 내 부모는 가장 중요한 휴일을 지키는 것만큼 잘 치러주지는 않았다. 우리는 예배당에도 거의 가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종교적 가족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부모님은 내 여자 친구들이 유대인인 것을 좋아했고, 비유대인 소년들은 우리 집에 들어올 수 없었다. 물론 종교가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되었다.
20살이 되었을 때 나는 카보베르데 계통의 남자와 2년 동안 연애를 했다. 부모님은 내가 그와 결혼을 하면 의절을 하겠다고 했다. 2년 후에 이 관계가 깨졌고, 뒤에 나의 전남편과 결혼했다. 그는 유대인이었고, 7년 뒤에 이혼했다. 그리고 2명의 멋진 아이를 낳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랍비와 우리 예배당 연설가들에 따르면 카보베르데인과 유대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나는 우연을 믿지 않지만


18년 전에 나는 내가 만났던 그 남자가 유대인인지 알지 못했다. 우리는 17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였다.

한 친구가 흑인 미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와 결혼했다. 나의 친구의 부모님은 5년 동안 그녀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이 초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가족 행사에도 가지 않았다. 딸이 태어났을 때, 부모는 그녀와 남편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사랑을 키워갔고 그를 존중하게 되었다. 그들은 20년 넘게 결혼생활을 했다. 나는 종종 나의 친구의 엄마가 암으로 죽을 때 이 5년 동안의 허송세월에 대해 생각을 했었는지 궁금해진다.

나는 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았고, 그곳에서는 우리가 인종 색맹이 아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즉, 우리의 피부색이 우리를 정의한다. 이는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이 개념은 내가 여기에 제기하고자 하는 토론을 이끌었다.

나는 대학원에서 교수가 우리에게 한 남자와 그의 어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들은 교수가 들어갔던 가게에 있었는데, 유색인 한명이 들어왔고, 그 소년은 그의 아빠에게 이 사람의 피부가 다른 색깔이라고 말했다. 아빠는 이 작은 소년을 때리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아!" 라고 말하는 듯했다. 이 유색인은 그 말을 듣고 괜찮다고 말했다. 그의 피부색은 그가 그 자신임을 형성한 일부분이었고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피부색, 종교 등에 대해서 배운 것이고 눈을 가리고 있는 것보다 내가 살기를 원하는 방식이고 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다.

한 리뷰어가 묻기를 "왜 내가 누군가의 피부색 때문에 그를 존중해야 하죠? 이것은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것은 "내가 뉴욕에서 태어났으니까 나는 존중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내 생각에는 속성이 아니라 행동이 존중받을 만한 것이에요. 어떤 판단도 피부색이나 계급, 크기, 성 등과 같은 속성에 의해 이루어져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 자체로 판단되어져야 하죠.

나의 답: "사람들은 물론 그들의 행동으로 판단되어어져야 합니다. 핵심은 사람들의 피부색, 종교, 민족, 유산이 관용받는 것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죽였다면 내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당신이 나를 존중하기를 원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면 나는 당신이 나의 유산을 존중해주갈 바랍니다. 그걸 무시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고요.

나의 아이들은 어떤 젠더, 피부, 인종, 민족성을 가졌든 그들이 고른 사람과 데이트하거나 결혼할 수 있다. 내가 희망하는 모든 것은 그들이 행복하길, 그리고 이 중요한 사람이 그들을 잘 대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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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17:01 2010/08/1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