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되풀이된다."
과연 그러한가?
다음은 간디의 '힌두 스와라지'의 일부이다.
영국은 인도를 취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영국에게 인도를 넘겨준 것입니다.
영국인이 힘이 있기 때문에 인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영국인을 붙잡
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 명제를 입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인들은 원래 무역을 하러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바하두르(동인도)회사를
떠 올려 보십시오. 누가 그것을 바하두르로 만들었습니까? 영국인들은 애초
왕국을 건설할 때 아무런 의도도 없었습니다. 누가 그 회사의 직원들을 도와
주었습니까? 누가 그들의 은을 보고 마음이 혹했습니까? 누가 그들의 상품을
샀습니까? 역사는 이 모든 일을 우리가 했다는 사실을 증언합니다. 단번에 부
자가 되려고 우리는 그 회사 직원들을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인도가 왜 식민지가 되었는가 하는 (가상)독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은 비슷한 역사적 상황에서 별다른 고민 없이 전례를
모방했을 때 실현되는 명제이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당시의 인도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여기서 우리의 행동
에 따라 역사는 반복될 수도 있고, 역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했고 또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주권을 위임 받은 자들의 결단이다. 그들의 결단이 우리의 선택과 일치를
이루면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의 선택에
反하는 결정을 내리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자, 이제 선택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