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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 (A State of Mind)

20년 전쯤이라면 이런 내용의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다. 10년 전이라면 가능했을까? 김일성 조문 파동으로 온나라가 쌩쑈했던 영샘이 정부 시절 말이다.

 

북한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국가가 쥐고 있던 시절에 이런 영화를 봤다면 대부분의 남한 국민들은 경악하지 않았을까? 내 개인적으로 가장 경악했을 만한 내용은 이거다.

"북한에서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른다는 것" 말이다. 북한엔 홍길동만 사는 것도 아닌데 그게 뭐 이상하냐고?  난 어렸을 때부터 거기(그 당시 '북괴'라고 불리던 곳)서는 아버지, 어머니를 모두 다 '동무'라고 부른다 배웠다.

 

 

어떤 나라

 

지금 현재 하이퍼텍나다에서 하고 있을 게다.

촬영과 편집이 너무 세련되서 다큐라기 보다는 뮤직 비디오를 보는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나중에 써야지.

아버지가 이젠 정말 안좋아져서 할 일이 많아졌고, EBS에서는 하루 종일 다큐를 한다.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짬짬이 녹화를 하고 있는데...

 

며칠 정도는 불로그에 잘 안들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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