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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14 쌍용자동차 2차 포위의 날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에서 빌려옴]
쌍용자동차 2차 포위의 날에 함께 해주세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더이상 죽지 않기 위해서 공장 앞에 텐트를 쳤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가혹할지 모르지만,
12월 23일 쌍용자동차 앞에서 열린 1차 포위의 날 '와락 크리스마스'는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항박눈이 내리는 날 우리는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를 부둥켜안았습니다. 그날 이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얼굴이 부쩍 밝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희망을 향해 다가갑니다.
이제 두번째 포위의 날이 열립니다.
1월 13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해서 다음 날인 14일 오전까지입니다.
절망의 공장을 희망으로 포위하여 그 안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꿈,
그래서 숨죽이고 있던 많은 이들이 이제는 밖으로 나와 서로를 얼싸안는 꿈.
집안에서 꼼짝도 않고 있던 많은 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며 의지를 다지는 꿈.
그래서 마침내 현장으로 돌아가는 꿈.
이런 꿈을 우리는 꿉니다.
이 꿈이 현실이 되기 시작하는 날.
쌍용자동차 2차 포위의 날입니다.
1월 13일 금요일 저녁에 그리운 얼굴들을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참,
쌍용자동차 하루텐트 연대도 꼭 참석해주세요. 하룻밤 1급호텔보다 더 아늑한(추운 것이 단점이지만) 텐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밤새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날짜는 상관 없습니다. 2월 15일까지 자유롭게 날짜와 시간을 정해주시면 됩니다.
hopebus@jinbo.net 으로 꼭 신청 부탁드립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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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에서도
13-14일에 있는 붕붕 바자회에 책을 기증하면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투쟁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자 동지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바자회를 통해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강우근 메이데이, 2010 |
낯선 식민지, 한미 FTA 이해영 메이데이, 2006 |
비정규직 없는 세상 - 비정규직 철폐운동의 전망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메이데이, 2009 |
독단과 퇴행, 이명박 정부 3년 백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동조합.학술단체협의회 메이데이, 2011 |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 청소년인권 이야기 공현 외 메이데이, 2009 |
위기의 한국사회, 대안은 지역이다 학술단체협의회 기획, 조돈문.배성인.장진호 메이데이,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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