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실제 세계
[“수학자들은 대체 뭘 연구하는가?” 문외한의 독서 계획] 에 관련된 글.
지난해말부터 지금까지 수학 책을 읽지 못했다. 이제 조금 정신을 차리고 다시 수학 책을 잡는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즈비 아트슈타인(Zvi Artstein)이라는 이스라엘 수학자의 <수학과 실제 세계: 진화가 수학 형성에 끼친 두드러진 구실>이다. 2014년에 영어로 번역된 책이다. 우연히 발견해서 혹시나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수학의 언어> 같은 책을 읽은 뒤에 충분히 읽어볼 만하다. 내용도 좋고, 재미도 있다. (한국어 번역본은 아직 없는 듯 하다.)
목차
1. 진화, 수학 그리고 수학의 진화
2. 수학과 그리스의 세계관
3. 수학과 근대 초기의 세계관
4. 수학과 근대의 세계관
5. 무작위의 수학
6. 인간 행동의 수학
7. 계산과 컴퓨터
8. 정말 의심스러운 구석이 없는가?
9. 수학 연구의 특질(본성)
10. 수학을 가르치고 배우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가?
8장까지 읽었는데, 영어로 수학 책을 읽는 연습 차원에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