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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과정 중에도 이미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개편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되돌리기보다는 다음을 기약한 문제들이 태반이지요. 마음 착한 진보넷 블로거분들이 수고했다고 칭찬해주셔서 다행이지만. 사실 이번 개인적으로 개편은 뿌듯한 마음이 별로 들지 않네요^^;;
앞으로 고쳐야 할 몇가지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외에 문제점으로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트랙백이나 덧글로 피드백해주세요.
1. 접근성의 문제
진보넷은 웹 초창기부터 누구나 웹에 접근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원칙하에 접근성문제를 고려해 왔습니다. 물론 언젠가부터는 웹페이지를 구현하는데도 역량이 부족해서 그러한 원칙들은 잊혀진 채 코딩을 해오고 말았죠.
그래서 이번에는 되도록이면 웹표준에 맞게 제작을 해서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하고, 시각장애인용 브라우져에서도 웹페이지에 접근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제작하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웹표준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 문제에서 중요한 기준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요.
일단 개편된 메인페이지는 W3C에서 권고하는 XHTML 1.0 과 CSS표준은 모두 지켜코딩을 했습니다. (개편된 날 이후 오늘까지 수정작업을 해서 최종통과를 했어요.)
그렇지만 부끄럽게도 아직까지는 시각장애인용 브라우저(스크린리더기라고 하던가요? 웹페이지를 소리로 읽어주는 도구가 있다고합니다.)에 걸맞게 수정되지는 못했습니다. 몇몇가지들을 더 수정해서 테스트를 해 나가야겠지요.
물론 표준을 지켰지만 디자인이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등에서 IE와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꼭 똑같이 보여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오페라에서는 흉할정도로 디자인이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서 수정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파이어폭스,오페라 이외의 브라우저에서의 테스트는 전혀 없었기때문에 걱정이됩니다. 그리고 OS도 윈도우 기반에서만 테스트를 거쳤기때문에 리눅스, 맥 이용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전혀 모르지요. 이런부분은 실제 이용자 분들의 참여를 통해서 바꾸어 나갔으면합니다.
2. 웹페이지의 구조화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개편을 하는데 많은 공력을 투여할 수 없는 조건이다보니 기본적인 뼈대를 HTML문서로 잘 구조화 해두고, 앞으로는 CSS변형으로만 개편을 쉽게 할수 있도록 개편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목표설정이 명확하지 않고, 개편 프로젝트 참여자들 모두의 이해에 기반해야 가능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웹표준에 기반한 웹페이지의 구조화, 그것을 염두한 디자인/개발이 가능하지 못했습니다.
메뉴가 있는 헤더부분의 디자인이 복잡하다보니 페이지 전체를 3단으로 끊어서 코딩하게 되었고, 메뉴가 있는 헤더와 실제 내용부분의 구분이 잘 되지 않는 페이지가 된것이지요.
이것은 접근성의 문제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CSS를 적용하지 않는 브라우저의 경우 현재 블로그 메인페이지는 알아보기 쉽지않게 됩니다. 또한 테이블로 웹페이지의 레이아웃을 잡는것이 지양되어야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가 정보를 의미있는 순서로 읽는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제가 알고있는게 정확한것인지는 또 모르겠네요), CSS를 이용한 레이아웃을 잡았음에도 디자인을 어그러뜨리지 않는데 더 중점을 둔 탓에 그러한 문제에 대안이 될만한 페이지구조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 역시 다음 개편에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중요하게 지켜나가야겠지요.
3. 이용자 참여방식
이용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자율적인 페이지를 도모하는것은 진보블로그가 만들어질때부터의 고민이었지만. 현재까지도 그 고민들은 별로 해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블로거진의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오랫동안 고민하고 논의했는데 결과적으로 추천방식을 도입하는것으로 그친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까워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실험이 더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지금도 내부에서는 여러가지 안이 나오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테니 의견 부탁드려요.
또 현재 개편된 페이지에서 정보가 너무 산만하게 나열되어있는것 같아서 알아보기 힘들고,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들을 들었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그런의견들을 받아서 다음개편을 기약해야겠지요 :)
이외에도 문제들은 많은데, 평가가 너무 늦어진것 같아 이만해서 글을 마무리하고
계속 추가적으로 평가하고 수정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생각나실때 마다 의견들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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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목록
후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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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저장창고의 스킨들을 삭제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컴맹수준은 아닌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방법 좀~!
고생하세용! 새해 복 만땅!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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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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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하하^^;; 너무 안보이는곳에 삭제가 있었네요. 버튼으로 만들어야지 하고 잊고 있었어요. 스킨목록에 이름: 특징: 이라고 쓰여 있는 바로 아래에 삭제라는 글씨 누르시면 됩니다~ 민망해라.부가 정보
후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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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렇게 잘 보이는게 그땐 왜 안보였지? 버튼에 익숙해져있다보니, 텍스트엔 눈길이 안가지나봐요. 우헤헤. 그래도 버튼을 만들어 두시면 좀 더 편하겠네요. 고생하세요~ 우후후~부가 정보
man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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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아니 불로그 좀 고쳐주세요. ^^쓰기 | "불"로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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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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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도 안하고 불평만 해서 미안하지만 아무리 제안이 없다고 해도 2월이 다 지나가는데 아직도 2005년 그리고 2006년을 대문에 내놓고 있는 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즘 진보넷을 태우고 있는 내 인생의 4가지를 올리던가 아님 민노총 선거를 하던가 뭔가로 좀 바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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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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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 불로그 관리는 일부러 ^^ 그런건데. 썰렁한 말장난이죠 :)rabbit/ 저도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제안을 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주민등록번호로 다른 분이 제안을 해주신다고 했는데. 그것도 좀 지나버렸네요...
음...왜 다들 참여를 안할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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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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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각 포스트에 붙는 '추천하기'의 모양을 제가 바꿀 방법은 없나요? 솔직하게 말해서 저 시뻘건 것이 제 사이트 디자인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 아이콘만 보고 모든 사람이 추천하기 버튼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같습니다. 아예 글자로 '추천하기'라고 쓰느니만도 못한 게 아닐까요?부가 정보
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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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신/ 음 오늘 시험적으로 바꿔본건데. 문제가 많지요? 너무 이미지가 크기도하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디자인하시는 분이랑 더 이야기를 해서 바꾸겠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