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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이 넘는 투쟁속에 잃지않는 웃음

민노당을 거점삼아 서울에서 투쟁한지 100일, 처음 투쟁을 시작한것부터 따지면 300일이 넘는다. 위계와 보수가 판을 치는 경찰사회에서 이들은 담배심부름, 휴게실 이불 빨래부터 경찰 사무보조까지 모든 일을 해야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건 정리해고. 그냥 나가란다. 이들에겐 고용수당이고 공무원 연금이고 그 많은 공무원의 혜택조차도 없다.


죽음을 각오하며 투쟁하겠다고 그들은 상복을 입고 매일 집회, 일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 투쟁에 나설때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기 바빴다고 한다. 행여 사진이라도 찍힐까 고개를 숙인채 팔뚝질을 할때면 앞사람의 머리를 찍어대기 바빴다. 그러나 이들은 어느새 투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눔의 경찰들은 저 너머에서 언제나 감시하고 있다. 자신들의 직장동료가 있을수 있음에도 말이다.

 


가정에서 이혼협박(?)까지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투쟁하는 동지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환하게 피어있다.

 

승리의 깃발이 펄럭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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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쓰레기장에서 나와서 세상좀 보니까, 더 큰 쓰레기장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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