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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조직님의 [차베스, 이 나쁜놈?] 에 관련된 글.
지난번에 변태랑 못 끝낸 토론을 이어갔다.
다행히도 각 나라의 문제점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어서리, 그와 베네수엘라 여자애의 주제가 차베스와 관련이 있는 거여서 토론을 이어갈수 있었다.
변태는 이렇게 말한다.
콜롬비아에 무장혁명군이 있는데, 이들은 죄없는 시골의 사람들을 죽이고,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납치하고, 마약을 팔고 온갖 나쁜짓을 다한다. 그의 말로는 '혁명군'이라고 하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이런 애들이 무신 혁명군이냐.... 그런데 이들을 차베스가 지원해 준다는 거다. 콜롬비아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위치가 좋기 때문에 모두가 콜롬비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차베스는 이 극악무도한 혁명군을 지원한다는 거다.
베네수엘라 여자아이의 주장은 이렇다.
베네수엘라에는 식료품이 많이 모자르단다. 우유나 고기 같은 식품이 많이 없어서 가격이 비싼데, 차베스가 가격을 자꾸 낮추라고 하자 식료품 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안팔면 그만이지 하며, 다른 나라로 옮겨가기 때문에 그나마 없는 식료품이 더더욱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가장 좋은 해법은 대통령을 갈아치워야 한단다.
그래서 물었다. 문제는 그 식료품 회사에 있는거 아니냐. 공급량이 부족하다고 비싸게 파는게 문제인거지, 그 가격을 낮추려는 정책이 문제이냐?
그녀는 말한다. 정부는 식료품 회사를 지원해서 그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정책을 펴야하는데, 가격을 내리라고 강요만 하니까 문제라는거다.
참 흥미로운 주제다.
이들이 하는 말이 모두 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베네수엘라 국민이고 그 나라의 영항을 받는 나라에 사는 사람의 말이니....
이건 뭐, 라틴정치 연구자도 아니고.... 직접 가서 볼 수도 없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만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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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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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M사에서 낸 책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원서명_Globalization Unmasked - Imperialism in the 21st Century)의 9장을 보면 변태쉐이의 궤변을 실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이 있음. 도서관에서 찾을 때 ISBN은 1-85649-939-1이고 출판사는 Fernwood Publishing임. 출판연도는 2001년. 지은이는 제임스 페트라스랑 헨리 벨트마이어(James Petras & Henry Veltmeyer). 건투! 그 씹세가 영어로 쏼라거리면 그냥 따귀를 올려붙이
지 말고 잘 토론했으면 좋겠다. 이기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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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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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베네수엘라 여자아이는....여자아이니까 얘기를 좀 더 잘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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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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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둥/오~ 책 읽어보고 싶은데, 과연 내가 읽을 수 있으려나 걱정... 근데, 이눔의 변태가 내가 계속 질문하니까 자꾸 나를 피해욤. 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