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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스폴리스

 

나루님이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정말 간만에 좋은영화 한편 얻었다.

원래는 영화관련해서 글좀 써볼까 했는데, 이제 글을 안쓴지 오래되니까 쓰기가 싫다~~~ 글쓰는 법도 잊어버렸당~~~

 

그냥 간단히 말해서 나를 위로해준 영화라고나 할까....

마지막에 좀 더 주인공이 당차게 나아갔으면 좋으련만 결국은 이란현실로부터 도망간것이 아쉽다고나 할까...

그래도 그녀는 그곳에서 다시 잘 살아가리라 생각한다.

 

 

락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영화보면 왠지 반가울 것이다. 여주인공은 락음악을 좋아하는데, 길에서 불법으로(아마 이란에서는 락음악이 금지 되어있던듯)cd를 사는데, 아이언메이든것이 나왔다고 하자 언능 쇼부쳐서 샀다는... ㅋㅋㅋ

 

사회의 온갖문제는 거의 건드리는것 같다. 전쟁, 독재, 꼬뮤니즘, 아나키즘, 호모섹슈얼, 여성문제, 결혼, 이혼문제 등~~

 

한가지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

여주인공이 이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할머니에게 찾아가 아무말없이 막~ 울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왜 우냐고 물어도 그녀는 계속 울기만... 좀 진정이 된 뒤 할머니에게 이혼하고 싶다고 말하자, 할머니왈. "푸하하~ 그것때문에 운거야? 난 또 누가 죽었다고~~~" 그러면서 자신의 이혼경력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웃겨죽는줄 알았다.

 

나두 원작 사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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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쓰레기장에서 나와서 세상좀 보니까, 더 큰 쓰레기장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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