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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무나입니다. 빈집 오프닝 이후로 가끔 들르고요, 예전에는 피자매연대다, 작은대안무역이다, 이것저것 저것 많이 벌렸는데, 요즘은 회사, 집, 요가 딱 이 세가지로 압축되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아 참, 최근에 햄스터 두 놈을 구해서 같이 잘 놀고 있습니다. 빈집 냥이들을 입양하고 싶지만 같이 사는 파트너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포기했어요. ㅜㅜ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자립하고 싶지만 서울의 살인적인 집값, 전세값 앞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는 가난한 영혼들이 모여 떼로 살고 있는 도시 생태 자립 공동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심심하면 놀러 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어떤 안도감이 생김 (허나, 정작 많이 놀러 가지는 않는다는 거)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처음에는 자발적이라 하길래 잘 안될 줄 알았어요. 함께 모여 살면, 쓰레기도 싸이고, 화장실도 더러워지고, 빨래도 수북해 져서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다가 다투기도 하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감정도 틀어져서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유롭고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집을 잘 운영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끔 오가는 제 눈에 보기에…) 게다가 부지런하게 이런 저런 행사, 모임들을 만드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요~~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17평 아파트에서 파트너와 동거 중.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돈이 많음(푸하하), 공동체 생활에 자신이 없슴. 지금의 파트너와도 오랜 투쟁(?) 끝에 겨우 둘이 같이 자는 것에 익숙해 짐.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빈”집”이 아니라 빈”동네”의 한 가구로 정착하고 싶음.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설거지 한 물로 변기 내리기, 복돌이가 빈집의 제일 상전이라는 사실, 맥주 막걸리 만들기, 계단참에 빼곡히 싸여있는 자전거들, 빈집과 해방촌의 연결통로, 참을성 많은 이웃 등등 헤아리기 어려움.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많은 빈집이 생기고, 빈가게, 빈동네가 생겨나 도시 생태 공동체의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르게 가난한 사회”란 말을 개인 블로그 이름으로 올렸다가 얼마 전에 내렸어요. 스스로가 부끄러웠기 때문에… 고르게 가난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도 있고, 또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빈집의 빈자는 “가난할 빈”을 써도 무방할 거 같아요. 비어있는 것과 가난한 것은 서로 통하는 게 있으니까…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원래 한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장기집권하고 있는 재정담당자 지음입니다.
작년 2월 21일 빈집들이부터 올해 1월까지... 대략 1년의 재정을 정리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주시죠.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1월 | 합계 | ||
지출 | 월세/이자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520,000 | -950,000 | -950,000 | -5,620,000 |
기타지출 | -360,000 | -40,000 | -250,000 | -17,000 | -667,000 | ||||||||
공과금 | -75,330 | -89,910 | -78,100 | -38,490 | -97,540 | -180,720 | -90,620 | -105,730 | -182,850 | -382,450 | -1,321,740 | ||
수입 | 장기투숙자 | 400,000 | 180,000 | 490,000 | 340,000 | 340,000 | 370,000 | 440,000 | 490,000 | 630,000 | 580,000 | 770,000 | 5,030,000 |
분담금 | 111,000 | 217,000 | 249,000 | 238,700 | 344,000 | 208,000 | 330,000 | 228,000 | -168,000 | 339,000 | 310,000 | 2,406,700 | |
기타수입 | 50,000 | 50,000 | 539 | 100,000 | 100,000 | 480,000 | 270,752 | 300,000 | 1,351,291 | ||||
후원금 | 250,000 | 400,000 | 60,000 | 50,000 | 760,000 | ||||||||
수지 | 51,000 | 371,670 | 309,090 | 101,139 | 245,510 | 80,460 | 249,280 | 377,380 | 66,270 | 39,902 | 47,550 | 1,939,251 | |
부채 | 1,300,000 | -300,000 | -500,000 | -500,000 | 0 | ||||||||
잔액 | 1,351,000 | 1,422,670 | 1,731,760 | 1,832,899 | 2,078,409 | 2,158,869 | 1,908,149 | 1,785,529 | 1,851,799 | 1,891,701 | 1,939,251 |
(자세한 월별 내역은... 빈집 홈페이지 살림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 한 달도 적자 없이 성공적인 운영을 해왔다!!!
2. 현재 부채는 0, 잔액은 1,939,251. 즉 1년 동안 모인 돈이 200만원 가까이 된다!!!
3. 빈집 재정의 지출은 오직 월세/월이자와 공과금 뿐. 예외는 빈집1과 빈집2의 복비, 빈집2 가스설치비와 반돌잔치 비용 4만원뿐.
4. 장기투숙자는 사람은 최초 3명에서 시작해서... 지난달에 15명으로 증가! (복돌이와 맥주 분담금은 기타수입으로 처리함)
5. 작년 11월부터 빈집2로 확장하고서도... 적자없이 운영중. 3월부터 빈집2 재정독립 예정. 빈집2 재정독립 후, 빈집3 추진 가능할 듯.
6. 결론적으로 후원금과 회비없이도, 최소의 분담금을 자율적으로 모은 것만으로...극히 안정적이고 건강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그리하여... '빈집의 확장과 확산을 위해 쓰인다'는 것말고는 누가 무엇에 쓴다는 것이 정해지지 않은 돈이....
그러니까... 빈집3나 빈가게를 추진하기 전까지는 언제 쓰일 것인지도 알 수 없는 돈이... 무려 200만원가까이 된다는 것...
그래서... 한돌잔치가 빈집의 확장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빈집 재정을 일부 여는 것이 어떠냐는 재정담당자의 제안입니다.
주요 사용처는...
1. 한돌잔치날에 소비되는 주막 마루의 하우스맥주 비용. 최대 15만원.
2. 토요일 한돌잔치날에 쓰일 음식값. 최대 10만원.
3. 한돌 잔치를 위해 필요한 기자재(빈집 깃발 제작비, 프로젝터 대여비, 등)의 준비비용. 최대 10만원.
특별한 반대가 없다면... 이대로 진행해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없을 때 쐈다고 나중에 항의해봤자 소용없습니다.
무조건 오셔서 먹고 마시는것만이 방법입니다. ㅋㅎㅎ
한돌잔치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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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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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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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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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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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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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산책/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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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산책/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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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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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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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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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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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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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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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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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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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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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 빈집 1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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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프로그램 - 맥주만들기 빈영화제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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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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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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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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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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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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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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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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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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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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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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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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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영화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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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영화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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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슬라이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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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영화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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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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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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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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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영화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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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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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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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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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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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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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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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빈집에서 있었던 일들이나 함께 했던 친구들의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혹시나 여러분들께서 가지고 있는 사진 중에도 보내주시면 같이 준비할께요.
지각생이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윗집에서 재미와 긴장감이 넘치는 게임을 즐기실 분들,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게임을 가지고 계신 분들 연락주세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낮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많구요.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에 어떻게 진행할지도 아이디어 주시면 지각생이 너무나 행복해 할겁니다.
크라잉넷과 다락을 섭외중입니다. 이외에도 빈집 친구들의 평소 넘치는 끼로 돌잔치 밤을 달궈주실 분을 찾아요~
지난 2월 7일 빈집에서는 비폭력대화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참석했던 사람들의 만족도도 높고, 아쉬운 부분도 있고, 또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기도 하고 하여...주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로 한 수다방이 토요일 낮에 열립니다. 진행은 아침이 도와주실거고요. 어렵거나 쑥쓰러워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제는 털어 놓자구요.
2월 21일 빈집 돌잔치를 맞이하야...
몇몇 사람들이 빈영화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야... 숙박업소영화 콜렉션...
사람들이 오고 가고 만나고 머물고 헤어지고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으로서의 숙박업소에 주목해서...
이를 배경으로한 영화들을 보면서...
빈집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얘기해보는게 어떠냐... 하는 취지라고나 할까...
일단 자세한 내용은 빈집 위키...
를 참고하세요.
일단 상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바그다드 까페>, <안경>, <동사서독> 등인데...
독립영화들을 비롯해서... 다른 좋은 작품들을 아시는 분들은 영화선정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보러 오셔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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