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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저희는 중국 대련에서
심심하게 살고 있는 한 부부입니다. -_-
어쩌다보니 9월 말에 한국에 한 보름가량 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참 남은 일이긴 하지만;;
빈집 블로그를 눈팅하고 있노라니
투숙객은 넘쳐나고, 빈방은 없는듯한 분위기라
이렇게 일찍 문의글을 올려봅니다.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자 1인, 남자 1인 투숙이 가능할런지요.
청소도 잘하고,
밥도 잘 먹겠습니다.
아무데서나 잘 자겠습니다.
재워만 주세요.
헤헤.
아참.
안되어도 원망은 안해요.
대신 빈맥주 먹여 주세요.
청주에 사는 우중산책(박영길)입니다....ㅎㅎ
음....쑥스럽군요....ㅎㅎ
맨날 내 블러그 혹은 공룡블러그에만 글쓰다가
이렇게 빈집 블러그에 덧글이 아닌 팀블러그로 글을 쓰려니 영 어색한 것이....ㅎㅎ
여튼 하룻밤 신세 지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덧글로 달려다가 마땅치 않아서....ㅎㅎ
(어느 글에다가 덧글을 달까 하다가...걍 팀블러그에 쓰자 싶어서....ㅎㅎ)
제가 2009년 대망의 휴가를 하루정도 낼 수 있을 듯 해서
8월 21-22일 서울을 가려고 합니다.
딱히 가는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고 걍 놀러가는데
잠자리도 필요하고 또 좋은 분들 만나고 술한잔 하고 싶기도 하고....ㅎㅎ
그래서 하룻밤 단기투숙을 했으면 합니다....ㅎㅎ
또 이번에 갈땐
제가 가르치는 공부방의 학생중에
과감히 가출을 결심한(??...하루 가출이라는...^^;;) 고딩 2년생 여자 아이도 함께 투숙했으면 합니다.
영은이라고 무척 존경할만한 아이인데
이번 기회에 빈집 소개해주고 다음부터 서울오면 이곳에서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고픈 마음이 있어서 신청합니다....ㅎㅎ
21일(금) 저녁때 쯤 갈것 같구요....ㅎㅎ
남자 1명...여자 1명.....입니다.....라는 이야기죠....ㅎㅎ
...................
지음에게....
이번에 가면서 이야기 꺼리를 조금 준비할까 싶습니다.
혹시 시간되실지....ㅎㅎ
저번에 청주에 오셔서 다들 재미있었는지 무척 궁금하구요....ㅎㅎ
그때 못내 아쉬웠던 이야기들을 맘편히 했으면 합니다....ㅎㅎ
꼭 대안화폐 이야기만이 아니라
마을을 구성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
또한 그런 삶이 어떻게 반자본주의적 삶으로 가능할 것인지 등등...
써보니 거창하지만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현실에서 어떻게 관계맺고
그 관계들을 가지고 어떤 삶들의 재구성이 가능한지 이야기 하고픈 마음입니다.
한마디로
저번 청주 방문의 뒷풀이를 하고프달까...?....ㅎㅎ
미루고 미루던 이야기를
술한잔하면서 편안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ㅎㅎ
아 !! 물론 너무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하구요
또한 일정이 너무 저 혼자서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서
지음의 일정이 어떨지....^^;;
혹시 시간 안되시더라도 괜찮습니다.
저 혼자서도 잘 놀고 ...ㅎㅎ
서울가면 보고픈 것들도 많아서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된다는....ㅎㅎ
조만간
이야기할 꺼리 혹은 함께 하고 픈 것들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잠자리 부탁을 하려고 쓴 글이라서....ㅎㅎ
곧 생각 정리해서 올리지요....
더운 여름날 수고하시고 강건하세요....ㅎㅎ
아 !! 그러고 보니 다들 잘지내시나요 ?
염치없게도 제 할말만 한 것 같네요....ㅎㅎ
아규, 슈아, 말랴, 두비 다들 잘 지내시나요...?....ㅎㅎ
잘 지내시겠죠....ㅎㅎ
참 저번에 너무 감사하게 대접(?)받고 그 고마움 제대로 표현하질 못해
내내 미안했던 공룡님도 잘 계신지.....ㅎㅎ
여튼 빈집 식구들 만날 생각하니 좋네요....ㅎㅎ
간밤, 노인정 티비에서 서울은 33도 폭염이라던데,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우리는 (현재 우리라 함은 >> 채식공룡/데반/라봉/짱돌)
지난 월요일 경북 봉화에 떨어져 짱돌 아는 형님 집에서 하룻밤 지낸 후 계속 거리생활을 하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 경북 봉양에서 다시 또 다른 짱돌의 아는 형님 집에 들어왔어요.
인심 좋은 마을에선 밥도, 복숭아도 포도도 얻어 먹고, 잠자리도 쉬이 내주셔서 밤을 무사히 넘기지만
인심 부족한 마을에선 컨택이 끝났던 노인정 할머니들의 난데없는 변심으로 비 내리는 밤길을
달려달려(4km?) 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대체로 무던한 사람들이긴 하나 긴긴 날들 너무 가까이서 함께하다보니
시시때때로 내분과 논쟁이 발생하고 있어요.
나 모난 건 잊은 채 저 사람 모난 거에 분노하기도 하고.
몸과 마음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고 있군요.
티셔츠 하나 덜 껄, 코펠 밥그릇 빼고 올 껄, 락앤락 반찬통 챙겨올 껄, 진작에 양말 신을 껄.....
걷다보면 이런저런 껄껄껄들이 머릿속을 스쳐가고, 긴 도보에 놀란 발바닥과 발가락엔 물집이 방울방울 잡혀 한낮의 땡볕보다 더한 고통으로 다가오고, 그 보다도 서로간의 감정이 부딪힐 땐 발가락 물집보다도 마음 한켠이 쓰리고 헛헛하지만.. 만만만.
지금 이대로, 좋아요. 집시처럼 이렇게 떠돌며 사는 것도 좋을 듯 싶고.
아무튼 또 틈 나면 소식 전할게요.
틈틈이 영상으로, 사진으로 기록도 남기고 있답니다. :)
그럼 이만 안녕-
참,
봉화에선 단호박(현재 아랫집에 있는 그 단호박)을 포장하고 고추밭 풀을 메고 마늘을 깠구요
봉양에선 사과를 포장했어요. :p
● 오늘까지 밟은 길: 봉화-명호-청량사-도산서원-이하역-안동-풍산-풍천-구담-구마전-다인-의성-봉양
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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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련에서 살고 있는 부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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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어도 원망하시면 당근 안되고요 빈맥주도 그냥 바라시면 안되어요 ㅋㅋ투숙객은 넘쳐나고, 빈방은 없는듯한 분위기... 의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는. 빈집2 윗집에 자리가 좀 났고, 아랫집도 초큼 여유가 생길라 하고. 아마 잘 곳은 어디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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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