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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동안, 주변 임금노동자, 소위 직장인들의 아우성이 거의 난리도 아닌 수준에 이르렀다.
세월이 세월인지라, 이제는 다들 조직내에서 핵심적인 실무 역할을 맡고, 혹은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직장인이라 햄볶아요. 일터를 너무 사랑해요...
뭐 이런 것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최근의 현상들은 가히 우려할만하다.
다들 괴롭고, 힘들고, 일할 맛이 안나고....
그닥 참여정부 때도 행복하게 일한 것은 아니었으나 정권이 바뀌고 나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지인들은 정말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
울 오빠를 비롯하여 주변에 원형탈모 환자는 어찌나 많은지 이제 가히 유행병 수준인데다 , 심지어 후배 하나는 얼마 전에 당뇨를 진단받기도 했다.
삼십대에 뭔 당뇨냐?
처음에는 혈액 샘플이 바뀐 줄 알았단다. ㅡ.ㅡ
몇몇 사례를 두고 원인적연관성을 논하는 것은 웃기지만,
연구의 엄밀성을 떠나,
그들의 모습을 옆에서 보건데 딱히 다른 이유를 찾기도 어려워보인다.
나라고 할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송충이 앞에서 눈썹 세우는 꼴인것 같아 대개 닥치고 있는 편이다.
정말 다들 이러고 살아야 하나?
우리가 일확천금에 큰 행운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즐겁고, 행복하게, 노동을 즐기면서 산다는 것은 정녕 미션 임파서블?
*
그나저나 때아닌 감기 때문에 죽겠고나야....
감기에 딱히 때가 있는 건 아니지만서도...
재채기에 콧물에 죽겠쓰...
약상자 속에 한 일년 묵은 슈도에페드린 있는데, 먹어도 될까?
주먹도끼, 얼릉 답 좀 해봐라
댓글 목록
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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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분이 임하신 뒤 약 4개월이 그분이 임하시기 전 36개월보다(!) 더 흉흉했었답니다.어찌되었건 욜씸히 해서 다시 그분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가슴이 설레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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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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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정제약의 유효기간은 3년.. 3년까지 실험해서 90% 이상의 약효성분 유지가 됐다는 의미니까.. 보통은 그보다 훨씬 후까지 괜찮다는 의미고.. 뭐 최악의 경우도 약효성본이 몇% 정도 부족하다는 것이니까.. 결론은 전혀 문제 없으니.. 주위사람들 괴롭히지 마시고.. 드시길..부가 정보
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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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그나저나 연말연시에 쉼 없이 정진하고 계신거죠? 측은하여라...ㅡ.ㅡmercury/ 오케이... 아까 회의하러 갔다가 다른 샘한테 먹다남은 슈도에페드린 두 알 얻어와서 지금 임시 복용했다... 마치 과자나눠주듯 약도 나눠먹는 알뜰한 의사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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