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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창하기 그지 없다.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주지육림에 빠져 살았던 지난 연말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올해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송년회 만들기에 매진할 생각이다.
송년회(를 사칭한 그냥 술먹기 모임)를 하자며 친구가 멜을 보냈는데,
일년에 두 번 이상 보면 친한 사이라는 이야기가 써 있다.
그런가???
하도 일상이 단조로워 어제와 오늘이 헷갈린다는 이들도 있는데,
그래도 1년이라는 주기가 있어 이렇게 한번씩 모여서 얼굴도 보고,
각자 나름대로 결의들도 다져볼 수 있으니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만일, 지구의 공전주기가 더 짧다면 어찌 되었을까?
송년회도 더 자주 하고, 신년계획도 더 자주 세우고, 반성도 더 자주하고...
조금 더 삶이 활기차게 변할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전을 치르느라 삶이 더 팍팍해질까?
우쨌든, 바야흐로 우주의 질서가 송년회의 주기를 결정하는구나!!!
새삼 놀라운 발견이다 ㅎㅎㅎ
하긴, 칼 세이건 할배 말씀대로,우리는 모두 별의 자손들인걸 ㅎㅎㅎ
댓글 목록
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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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오기전 송별회 하면서 과연 이사람들이 나 돌아오기전 한번이라도 다시 만날까 싶었었는데..일년에 두번 보면 친한 사이라는 데 한표..부가 정보
바다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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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이 거창하기 그지 없소이다 낚였소~~부가 정보
누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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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관람 및 식사로 2차례이상 보았으니 저와도 친한 사이군요. 그렇다면 송년회도 해야할까요?(아마 한둘이 아니라서 제가 누군지 모를거라 확신하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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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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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랑도 친한 사이 ^^부가 정보
홍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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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나 어제 진희한테 낚여서 봉변당했다 ㅡ.ㅡ바다소녀/ ㅎㅎㅎ 너무 거창해?
누구게요?/ 짐작가는 인물이 있기는 하나, 확신이... 자수하시지요!
fessee/ 그렇다고 해야겠구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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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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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봉변이라니...차가운 날씨에, 이제는 대전 **이 다되서 방향감각 둔해진 처자를 종로거리에 방치하기 안타까워서 비록 다소 지저분하기는 하나 따뜻하고, 먹을거리 있고, 전기들어오는 현장사무실에 머물게 하였건만...게다가 정문을 지키는 분?들이 소위 근대 이래 종로를 장악했던 이정재 라인의 그분들인데...부가 정보
홍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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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ga/ 사실을 이리도 왜곡하다니... 와, 조중동과 자웅을 겨뤄볼만하구나!!! 울 엄마가 신발에 묻은 이 흙은 도대체 뭐냐고 하시더라 ㅜ.ㅜ부가 정보
ch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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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혹은 이른바 간첩...ㅋㅋㅋ
예전에 신발에 흙 묻치고, 서울지리 모르고, 버스비 모르면...일단의심대상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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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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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ga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가게에서 담배를 사면서 고액권(10000원짜리)나 수표를 건네는 사람도 간첩으로 의심할 만하다는 포스터를 본 기억이...포상금 최고 1억원! (최근에 좀 오른 거 같긴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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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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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내가 없던 1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대질 신문이 필요하겠구나... 장양의 운전 사건도 관계자들의 의견이 제각각이고... 24일 밤에 심도있게 얘기해보자...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