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을이 오고야 말았다.
무려 새벽 여섯 시에 전화를 해서 multinomial regression을 물어보는 기인 덕분에,
모처럼 여유있게(?) 아침을 시작한다.
지하철역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오는 동안, 느낄 수 있었다.
저 하늘 색, 저 구름, 그리고 약간은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이 바람....
바야흐로... 그 계절이 된 것이다.
그 분이 나를 애타게 부르시는...
wandering spirit, 바로 그 분 말이다...
꼭 바쁜 시절에 맞춰 강림하신다는 그 분...
허나.. 감히 거역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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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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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만에 서울에서 맞는 가을입니다.서울의 건조하고 서늘한 공기는 4년 동안 익숙해진 소금기를 머금은 남쪽 바닷가의 공기와는 좀 다르네요.. ^^
즐건 가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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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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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그냥 거기 있는 거야... 너 안불러... 그러니까..그냥 거역해도 되거든.. 무시해.. 어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부르는 그분들을 모두 다 따르겠냐.. 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