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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여기 캠브리지에서 맞는 마지막 주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유붕이 자원방래하셨더랬다.
근데 내내, 맛난 밥 한 번 제대로 차려드리지 못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요리의 기량을 펼쳐보여야 했건만.... 안타깝도다!!!
(다음에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삶의 진정성, 학문에서의 자기 반성, 성찰과 깊이에의 열망을 교감하는 벗을 만나기란,
그리고 그 교감들을 실제로 소통할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멀리서 찾아와주신 벗에게 감사를.....
(서로 자극하고 격려하면서.
다음에 만날 때는 서로를 괄목상대할 수 있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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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윗글에 쓰신) 출발 전부터 수면부족과 피곤에 쩔게 만든 데 크게 기여한 책임을 다시 한번 통감... 요리나 다른 그 무엇보다도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부담스런 손님으로 갔다가 벗으로 돌아 올 수 있었으니,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하겠습니까? 서로 자극하고 격려하자는 말, 그저 뭉클할 따름입니다... 대학 1학년, 초심의 벗들이 생일선물로 준 책 안쪽 표지에나 남아 있을 그런 말을 지금 다시 들을 수 있다니...여하튼 진정한 환대에 다시 감사드리고, 남은 여행 즐겁고 무사히 잘 다녀 오기 바랍니다. 조만간 블로그 열면 연락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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