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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에만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부쩍 쾌적함이 더해지고 있는 가을의 입구에서,
김장을 담그거나 두꺼운 옷가지를 장만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준비를 해야하니....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같이 할 술을 장만해두는 것이 필수다.
한국에서라면야,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면서 세종문화회관 계단,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벤치에 주저 앉아 시원한 캔 맥주를 넘기는 맛이 있지만... 여기서 그러다간 쇠고랑 차기 십상. ㅜ.ㅜ
오늘 장에 가서 30캔 짜리 맥주 한 박스하고 와인 네 병을 사왔다.
순간 출혈이 큰 건 사실이지만, 동네 주점에서 사면 비싸기 때문에 기회 있을 때 한꺼번에 사두는게 좋지....
아껴 먹으면 한 달은 가지 않을까?
음.. 마음이 보름달처럼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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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큰 투자를 하셨네. 그나저나 그걸 어찌 다 들고 왔대요? 어쨌든 여유있어 보여 좋군요. 그럼 이제 그집 가서 마셔줄 일만 남은 건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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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맥주 캔 하나 들고 길거리를 살랑살랑 걸어다니면서 마시고 싶어 죽겠어요. 술집에서 담배 필 수 없는 것도 참 거시기하고.. 쩝쩝.. 퀘벡쪽에서는 술집에서 담배를 필 수도 있다던데.. 단지 그거 하나 때문에 거기나 한번 놀러갈까 하는 중이랍니다. 흐..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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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새 주량이 느셨나? 보통 맥주 12(?)캔, 와인 2병 정도 샀던 것 같은데... 이제 개학을 해서 학문에 매진(?)할 것이라 상상했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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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그러게요. 그동안 빌붙어 밥 얻어먹은 것도 많은데, 제가 맛난 저녁 한 번 대접해야죠.네오/접근성을 떨어뜨니는 정책은 보건학 하는 사람 입장에서 참으로 바람직한 제도이긴 합니다. ㅡ.ㅡ 더구나 한동안은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많은 고생(?)을 했더랬지요. 제가 워낙 젊어보이는지라.... ㅜ.ㅜ
크자/ 오랜만에 움직였으니 왕창 사 놓은 거죠. 샘이 떠나시고 나니 감시의 눈길(ㅎㅎ)도 사라지고 심심(?)하기도 해서.. 내키는 대로 마시고 있습니다.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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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면 등산 따라 다니려고 어제 과천 삼림욕장에 가서 걷고 왔는데.. 이러다가 누가 먼저 에덴원에 갈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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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원이라니? 그게 뭐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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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자/무신 말씀을!!! 저는 일본어도 한 마디 모르고, 돈도 없고.. 가고 싶어도 못 갑니다.토끼/아 왜 있잖아요. CY 선생님이 봐두셨다는 일본의 럭셔리 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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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더 술이 땡기는 가을이다... 근데.. 많이 샀어도 얼마 안갈 것 같군...이 글보니..장양 꼬셔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앉아서 한잔 해야겠다..염장지르는 거냐고 또 뭐라하겠지.. 내 답은 맞아~~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