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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뎌 쿵푸 허슬 관람...
미국 땅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주성치를 만나다니, 마치 어려서 헤어진 오빠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이 울컥 (^^)
주변에 앉아 있던 미국 관객들...
웬 미친 여자가 왔나 했을거다.
웃느라고 정말 정신을 못 차렸다.
미국 관객들... 어찌 이해하리오. (너네도 한 번 당해봐라)
영화에 등장한 초식들이 그냥 막무가내 코미디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들 유서 깊은 전통을 가진 정통(? 정파 사파 나오기 시작하면 문제 복잡해지지...) 무공 아니던가. 더구나 심후한 내공이 절대 필수적인.... 사자후니, 음공이니... 놀라워라...
마지막 장면에서 걸인이 10불 받고 파는 초식 교본들, 후딱 화면이 지나가버리긴 했는데 구음진경과 일양지가 보였더랬다...
하긴... 내 옆의 토끼님.. 역시 나만큼 좋아라하시긴 했는데...
영화 시작하고 한 20분이 지나고 나서야 주성치가 누구냐고 물어봐서 나를 공포에 빠뜨리기도 했다 ㅎㅎㅎ
아, 다음 영화는 언제 나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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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이었던가? 주윤발 흉내내려고 슬로우비디오로 걸어가던 모습에 뒤집어진 이래로 충성스런 팬의 길을 가고 있는데, 중간에 잠시 좀 어정쩡하더니 최근 들어 다시 주성치가 날개를 펴는 듯 해서 저도 행복해하고 있답니당. '오맹달' 삼촌이 안 나오는 게 많이 허전하긴 했지만..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