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좋은 글
글을 읽은 자라면 모름지기 이 정도 생각은 해야하지 않을까나?
강명관 교수는 칼럼 말미에 이렇게 묻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어찌하여 왕을 이렇게 좋아할까."
시민으로 성숙하지 못한 채 아직도 신민의 삶을 선호하는 이 땅의 사람들. 뱀을 왕으로 모신 개구리들처럼 그렇게 허구한 날 당하면서도 또다시 '대통령'이 아니라 '왕'을 뽑으려 한다. 이런 정서의 사람들이니 "왕을 이렇게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