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
1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민주노동당 노동조합 창립총회가 개최됩니다.
창립총회가 끝난 오후 5시, 민주노동당 노동조합 출범식이 진행됩니다.
직접 오셔서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셔도 되고, 당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축하의 글을 올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을 제 블로그에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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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
우리는 지금 낡은 시대의 유산으로 남느냐,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서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수구 보수정치세력이 외치는 알맹이 없는 개혁과 변화의 구호는 민중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주었으며, 극단적으로 진행되는 양극화현상은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삶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미국 패권주의에 의한 국제적 분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과 대립은 이 땅의 모든 민중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를 비롯한 자유무역협정 논의는 거센 민중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뜻대로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격변하는 시대의 조류는 진보에 대한 더욱 절실한 요청을 던지고 있지만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과정은 더욱 난망해지고 있습니다. 수구보수정치세력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게 진보에 대한 민중의 갈망이 집중되는 현실에서 민주노동당의 책임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져 갑니다.
그 책임이 아무리 무겁고 어려울지라도 민주노동당은 피할 수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구성원들 모두는 바로 그 책임을 기꺼이 받아 안고 세상을 바꾸고자 뜻을 함께 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의 활동가이며 상근자인 우리는 이 책임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완수해야할 위치에 서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원한 길이며, 우리가 스스로 받아 안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새롭고 강고한 자세로 자신을 가다듬어야만 한다는 소명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디디고자 하는 민주노동당 노동조합은 진보에 대한 민중의 열망과 진보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당의 창당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어떻게 현실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우리는 지난 1년에 걸쳐 산고의 시간을 지났습니다. 더불어 당 내 노동조합의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많은 분들의 질타와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산고의 기간 동안 우리는 노동조합이 더욱 절실한 시기임을 확인하게 되었고, 수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으로부터 뜨거운 응원과 격려도 함게 받았습니다.
민주노동당 노동조합은 이 질타와 응원, 우려와 격려 모두를 소중한 우리의 자산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 자산을 바탕으로 민주노동당 노동조합은 첫째, 민중의 염원이 당 안에서 먼저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평등하고 자주적인 생활, 해방된 노동의 모범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의 당 강령을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셋째, 노동자 · 농민 · 서민의 삶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비정규직 철폐, 자유무역협정 저지,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 현장에 민주노동당 노동조합이 함께 할 것입니다.
새 세상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민주노동당 노동조합이 진보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갑시다.
행인 형님 블로그 갔다가 링크 따라 다함께 글도 보고, 전체목록 열어 글 몇개 읽었다가.... 이런 젠장. 논쟁의 저열함이란. ㅡ,.ㅡ;; 당 내의 각 정파들의 입지에 따라 상근자노조에 대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