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다 풀다

짐을 다 풀었다. 겨우 사람들어가 살 분위기가 된 것이다. 이렇게 신속하게 짐정리가 다 끝날 수 있었던 데에는 물심양면, 성심성의를 다해 이 엉아의 이사를 도와주었던 "방장"의 도움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ㅎㅎ

 

아무튼 광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생활이 앞으로 이 행인의 미래에 '광명(光明)'을 비추어줄지는 의문이지만, 뭐 언젠 내 인생에 광명이 따로 있었나?? ㅋㅋ

 

아직 뭔가 좀 정리할 것이 한 2%(만??) 부족하지만, 어쨌던 이제 당사 소파에서 새우잠 자던 버릇을 빨리 버려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환절기 되니까 이 지독한 비염이 사람 잠도 못자게 한다. 잠도 잠이지만 수업시간에 코맹맹이 소리로 강의를 하려니 학생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에... 분위기가 좀 쉣하다... 약이라도 먹어야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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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13:31 2005/10/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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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여간 이사를 잘 하셨다니 다행이고요... 혹시 행인님 학교 선생님이신가요? 대학교 선생님? 그럼 저 하고 같은 분야에 계시는 건데... ㅋㅋ...

  2. 확실히 일교차 심한 환절기가 되니 여기저기서 몸아픈 소리들이..
    힘냅시다 모두, 으랏차차!

  3. 이재유/ 혹시 철학교수님하시는 분 아니신가요? 저랑 같은 학교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주 뵌 적이 있는 분과 성함이 같으시네요. 말씀을 드려본 적은 없지만 집회에서 매우 자주 같이 움직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혼자 깃발들고 나오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혹시 맞으시다면 학교에서 한 번 뵐 수 있기를... ^^;;;

  4. 정양/ 그럽시다. 으랏차차차~~~!

  5. 맞습니다. 건대에서 철학을 아이들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하하... 절 본 적이 있습니까? 세상이 좁긴 좁네요*^^*... 시간 나시면 연락 주십쇼*^^*... 문과대 강의동 101호에 있슴다!!! 쐬주 한잔 같이 하시죠... 너무 기쁨다!!!

  6. 강의도 하시는 거예요? 바쁘겠어요..

  7. 축하하오~

  8. 산오리/ 행인은 정말 부지런하다는데에 한표!

  9. 저도 며칠 전에 이사했어요^^
    전보다 짐이 많이 늘어났지만...하루만에 짐정리를 다 해버렸지요..ㅋㅋ 역시 이사 한 뒤 새로운 공간은...뭔가 익숙하지 않은 느낌에서 오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 같아요...(뭔소리람...)

  10. 오홀. 광명이라. 저희 집과 한끝발이구만요. 언제 동네에서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영광이라도. 히히. ^^

  11. 워~~ 많은 답글들 보면서 깜딱했슴돠~~ ^^
    이재유/ 연락드리겠습니다.
    산오리/ 예전부터 했던 일이라 별로 바쁜 건 없는데, 이번 학기에는 준비할 것이 넘 많네요... ㅜㅜ
    낯선/ 축하는 뭘~~ ^^;;;
    정양/ 헛... 그런 유언비어를...
    고양이/ 워~~ 어디로 이사하셨어여??
    마님/ 그거 좋죠.(비록 술을 끊었기 땜에 술은 못해도) 뵐 수 있다면 제가 영광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