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대표인지 자한당 대표인지
"지소미아 파기는 극단적으로는 미군 철수 논의로 이어져 안보 불안에 따라 경제 금융 시장에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누구를 위해 지소미아를 파기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2시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는 황교안의 일성이다.
난 이자가 자민당 대표인지 자한당 대표인지 영 모르겠다. 이게 무슨 아베 분신도 아니고...
과거 황교안이 성대에 재학 중일 때, 당시 법대교수들이 황교안을 평가할 때 "신언서판이 뚜렷한 학생"이라고 했었단다. 그 교수들은 황교안이 정답을 잘 골라내는 듯해서 '판'까지 높게 쳐줬는지 모르겠다. 그 교수들 지금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자기 제자가 총리까지 지내고 제1야당 대표까지 되서 자랑스러울라나. 역시 그녀석 예전부터 신언서판이 뚜렷하더니... 이러면서?
물론 자한당과 자민당의 차이가 그다지 없으므로 자한당 대표를 하다보니 지가 자민당 대표인줄 착각할 수도 있겠다. 아베도 그럴려나? 아무튼 그렇고, 그러나 지가 일본 여당 대표인지 한국 야당 대표인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에게 '신언서'는 몰라도 '판'까지 훌륭하다고 하긴 좀 어렵겠다. '신'은 인정한다. 삭발해놨더니 두상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