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라더는 실제로 보고 있다. 모두를

사회운동
지난주 토요일 BBC 기사.
Big Brother is watching us all

The US and UK governments are developing increasingly sophisticated gadgets to keep individuals under their surveillance. When it comes to technology, the US is determined to stay ahead of the game.

영국과 미국의 정부가 개개인을 감시하기 위한 불순한 것들을 점점 만들고 있다? 번역은 잘 못하지만 대강 그런 뜻인 것 같아요. 한번 기사 원문을 보고 누가 번역해주면 좋겠다. 내 해석이 틀린 부분 있으면 잡아주고.

Maryland University와 Darpa (인터넷을 처음으로 만든 미국방부 연구기관) 를 인터뷰한 기사임.


내가 대충 해석해본건,

 * 일초만에 사람의 얼굴을 완전히 식별하고, 걸음걸이 DNA (걷는패턴인듯) 와 키, 몸무게등을 조합해서 사람이 많아도 정확히 식별해 낼 수 있는듯.

 * 9/11 이후, 미사일보다는 개인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자살폭탄테러범을 찾기 위해.

 * 지금 바그다드에는, 통역 비행기가 떠 있다. (-_-?? 정말)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 비행기가 5년간 떠 있을 수 있는데, 계속 이곳, 저곳을 보고 있다. (이게 말이돼? -_-)

 * 모든 사람의 개인 프로필이 작성되어 있다. (미국)

 *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 를 이용해서, 벽 너머의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다음 문장은 직접 보삼. "But it will also show whether someone inside a house is looking to harm you, because if they are, their heart rate will be raised. And 10 years from now, the technology will be much smarter. We'll scan a person with one of these things and tell what they're actually thinking."
내가 제대로 해석했다면, 이건 영락없이 "마이너리티 리포트"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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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7 20:37 2007/09/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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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2007/09/18 07:36 URL EDIT REPLY
오, 얘네들이 드디어 점점 끝을 보고 있구나 =_=;; 저 영어는 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지각생도 영어 못한다면서... 또 낚시한거?=_=;;)
지각 2007/09/18 14:57 URL EDIT REPLY
영어를 잘 못한다는거지 천천히 보면 눈치로 무슨 말인지는 알아요. 그리고 대강의 개념을 알고 있으니까.
적린 2007/09/18 22:36 URL EDIT REPLY
음. 이제서야 봤삼. 재미있는(?) 기사네.
gait DNA는 진짜 DNA가 아니라 그냥 붙인 별명인 것 같아. 지각생 말대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걸음걸이 패턴을 말하는 것. 사람이 길에 수없이 많아도 걸음걸이 모양을 통해 특정 사람을 분별해 낼 수 있다는 거지.
1초 얘기는 1초당 찍을 수 있는(?) 30프레임 중 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하기에 충분한 프레임이 1개 정도는 있다는 뜻인 것 같고...
재미있네. 9/11 이후 업종을 미사일 추격에서 (폭탄테러범인) 개인 추격 기술 개발로 바꿨다...
바그다드에 떠있는 비행기는 통역비행기는 아니고, (통역은 앞으로 노트북을 통해 할 수 있게끔 하는 기술을 개발 중) 여기 저기 둘러 볼 수 있는 비행기이니 아마도 여기 저기 계속 둘러 보고 있겠지. 바그다드 상공에서 몇 대 가동시켜 실험중이라는 이야기. (물론 왜 바그다드냐 하는 건 짱나는 이야기.)
이 이야기가 등장한 맥락은 비행기나 통역기 등을 개발하고 있는 DARPA라는 데가 기술에 있어서 늘 최첨단을 달려 왔는데, 기술에 관한 한 미국이 언제나 최선두에 있어야 한다는 미국인들의 생각을 실현해 주는 기관이라는 것.
기사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사람들 자체가 자신의 전면적인 감시를 자발적으로 원한다는 거야.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도시에서는 (아마도 범죄 때문일텐데- 미국에서도 순위권인 범죄도시들) 4백만 개의 감시카메라로 일거수 일투족을 확인받을 수 있는 그런 체제를 시민들이 원한다는 거지.
벽 너머로 식별할 수 있는 건 사람과 같은 생물체일텐데, 사람이 전파신호를 자연적으로 발산하기 때문. 사실 사람이 생각하는 내용이 뭔지 감지하기 위해서는 10년보다는 훨씬 더 걸릴 것 같네. 심박수나 호흡을 통해 얼마나 흥분해 있는지 정도는 판별할 수 있을테니 공격의도가 있다 없다를 알아 내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닐 듯.
지각생 2007/09/19 01:42 URL EDIT REPLY
적린// 그렇구나.. 번역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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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10곳

사회운동
Blacksmith Institute (http://www.blacksmithinstitute.org/) 란 곳이 있는데, 거기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곳 10군데의 목록을 볼 수 있다.

    * Sumgayit, Azerbaijan*;
    * Linfen, China;
    * Tianying, China*;
    * Sukinda, India*;
    * Vapi, India*;
    * La Oroya, Peru;
    * Dzerzhinsk, Russia;
    * Norilsk, Russia;
    * Chernobyl, Ukraine; and
    * Kabwe, Zambia.

별표를 친곳은 올해 새로 추가된 곳이라 하는데, 인도와 중국이 엄청나게 오염되고 있다.
러시아도 그렇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조금 보다 말았는데,  페루의 La Oroya 에는 99%의 어린이들이 poly-metallic 제련소(용광로?) 근처에서 산다고 한다. 흠... 귀찮다.
200달러만(냉장고값?) 있으면 그런 곳에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데.

흠. 근데 blacksmith institute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네.

http://science.slashdot.org/comments.pl?sid=07/09/16/0242223
위 주소에서 토론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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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7 20:03 2007/09/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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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 2007/09/17 21:54 URL EDIT REPLY
Blacksmith Institute는 '제철소 연합재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싶어요. 고도성장만을 바라보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폐단이긴 하지만, (그 중에 우리나라도 속해 있고) 우리나라가 기후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국이 속해 있다는 점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지각생 2007/09/17 23:08 URL EDIT REPLY
아, 그렇군요. 고맙삼 :) 근데 중국의 두곳에 대해서는 어떤 액션을 취하겠다는 건지? (은근히 번역을 부탁하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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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어푸

잡기장
주말에 암생각없이 놀았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그래, 그렇게 피곤하게 살 필요없어. 설렁설렁 하고 싶은대로 하고, 괜한 책임 느낄 거 없다고.
컴퓨터도 멀리해. 모처럼 책 읽으니 좋군. 흠, 이건 꼭 내일 포스팅해야지.

집안 일 좀 하며 뒤늦게 어색썰렁조마조마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감정노동에 힘쓰며 일요일을 보냈다.

----------
친구가 왠일로 전화해서 같이 운동하자고 했다. 할말도 있다 하고. 그래서 낮 1시에 만나기로.
하지만 내가 일어난 시각은 12시 반. 일어나자마자 전화가 온다.

"어, 그래. 일어났지 그럼. 하아하아~ 근데 야 나 좀 늦겠다. "
"그럴 줄 알았다. 출발할때 전화해."

밥먹고 밍기적 거리다 집을 나선 시각이 2시 반. 전화를 딱 하려고 하니 비가 몇 방울 떨어진다.

"야, 비오는데? 안되겠다"
"이 눔아. 왜 이제 전화해. 여긴 비 엄청 온다."

뭔 얘기하려고 했냐.
추석에 자전거 여행가고 싶은데 내가 그래본적이 없어서 너한테 같이 가자고 하려고.
뭐 그러지. 추석에 할 일이 있을지 모르는데 (네팔 이주노동자 행사 현장중계? 어쩌면) 뭐 꼭 내가 안가도 될거야. 여행이나 가세.
근데 너 텐트는? 코펠 버너는? 뭐는? 뭐는? 야.. 너도 어찌 하나도 없냐. 알았다 내가 빌려볼께. 계획도 세우고. 흠.

자전거 자물쇠를 풀었다가 다시 잠그고 집으로 들어오다 보니 누가 내다놓은 조그만 책장 발견.
색깔이 내 방 벽지랑 잘 어울리겠다. 크기도 적당하고. 바로 들고 왔다.

이야.. 맞춤이다.

이사 올때 묶어놓고 아직 풀지도 않은 책들을 꺼내 진열하니 꽤 그럴 듯하다. 나도 책이 꽤나 많은데. 흠 사진찍어 과시해야겠어.
어차피 사람덜 자기 갖고 있는 책들 얼마나 다 읽겠어? 케케

그러다보니 만화책 몇권과 김용의 "영웅문" 2부 6권 발견.
....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듯)

정신차려보니 밤 12시. 마사루 40편부터 보고 나니 2시.
역시 오늘도 읽으려던 책은 별로 못 읽다.

--------

그리고 월요일 아침. 엄니 기분은 많이 풀리신 듯 하다. 점심 약속을 잡아 나가신다. 아점이라기보단 그냥 점심을 챙겨 먹고 미문동방으로 출근. 놋북을 여기 놨두고 갔기에 주말에 컴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었다.

메일 확인. 블로그 확인.

---------

결론.

맨 앞으로 리와인드.

그래, 그렇게 피곤하게 살 필요없어. 설렁설렁 하고 싶은대로 하고, 괜한 책임 느낄 거 없다고.
컴퓨터도 멀리해. 모처럼 책 읽으니 좋군. 흠, 이건 꼭 내일 포스팅해야지.

아, 도망가 버릴까? -_-

사람들이 왜이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왜 정부는 빌어먹을 오만시건방진 간섭을 계속 하고 자빠졌는지.
몰아쳐오는 메일들을 보며, 할일이 많다는 걸 또다시 확인하고 추석을 기다리는 지각생.

그래도 오늘 저녁엔 꼭 "포르노"에 대한 포스팅을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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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7 17:17 2007/09/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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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2007/09/17 17:24 URL EDIT REPLY
포르노 포스팅 기대기대...^^
적린 2007/09/17 17:27 URL EDIT REPLY
아하하. 너무 멀리 도망가진 말어. 지각생 없으면 심심하다우. ㅎㅎ
지각생 2007/09/17 18:54 URL EDIT REPLY
스멒// 기대하면 안해야지 케케

적린// 그럴리가. 나같은 찬물남이.
말랴 2007/09/17 18:59 URL EDIT REPLY
찬물남이란건 뭐지? 에코톱 홈피에 술먹자고 번개때렸는데 반응이 읍네
너무 번개답게 때린건가? 흐흐흐
지각생 2007/09/17 19:02 URL EDIT REPLY
ㅎㅎㅎ 오늘은 일할래 담에 봐용
꼬미 2007/09/18 00:39 URL EDIT REPLY
심심할 때 찬물 그거 딱 좋던데..
꼬미 2007/09/18 03:41 URL EDIT REPLY
꼬미// 흠.. -_- 이젠 쌀쌀해지고 있어요
꼬미 2007/09/19 01:49 URL EDIT REPLY
이름 잘못 썼어요..^^;;
지각생 2007/09/19 13:41 URL EDIT REPLY
아.. 뭔말인가 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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