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를.
뭘쓸까?
...
외롭지만 우울하고 싶지 않다. 외로움을 즐길 수 있을까? 어차리 계속 함께 가야할 거라면.
외로움의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을땐 정말 좋았는데.. 물론 착각이었고, 바램이었을 뿐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구나. 많이 남았나보다. 언제 끝날까? 지금의 나로선.. 바보같이 스스로 외로움을 자초하는 나로선.. 어쩌면 생각보다 더 길지도 모르겠다.
쩝. 또 그냥 어쩌다 휩쓸려 술 마셔 버리니 이렇잖아. 이런 기분 느끼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