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1차선을 마구 달려주고 계신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났다. 정말 폭탄이 터진것만큼 큰 소리!
왜 난 그 순간, 그 소리가 나(또는 내 차)한테서 난 소리인 줄로만 알았을까?
가슴이 쿵 내려앉으며, 어째야 하나 주위를 살펴보니,
어라~ 2차선에 있는 차 운전자들이 모조리 오른쪽을 보고 있네~
그 눈길을 따라가 보니,,,
4차선에서 웬 트럭이 쿨럭쿨럭거리며 속도를 줄이고 있고, 왼쪽 앞바퀴가 푹 주저앉았네...
근데, 그 뒤로 차 2대가 더 비상등을 켜고 줄줄이 차를 세우고 있다.
나두 웬지 그 뒤로 줄을 서야할 것만같은 생각...
다시 속도를 내보니, 속도도 제법나고,
바퀴에 구멍은 나지 않은 것 같은데,, 웬지 차가 덜덜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나 또는 내 차 어딘가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는데, 모르고 달려온 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