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데뷰영상
아래 글은 2004년도에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글을 수정하려고 하다 보니 동영상의 태그가 깨져버리네요. 네이버에서도 mms로 되는 파일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진보블로그로 가져왔습니다.
----------------------------------------------
민지네에 갔다가 질풍노도님이 올려주신 영상을 퍼왔습니다.
MBC의 [특종TV연예]라는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맨처음 이름을 내밀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이 프로를 직접 시청했었기에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뜰 줄을 알았지요.
질풍노도님은 감옥에서 소내방송으로 처음 서태지를 접했다고 하는데,
저는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 데뷰무대를 봤다는 생각에 이 동영상을 구하려고 노력했었지만,
지금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하게 되어 기쁜 마음에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신민영씨가 레디앙에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 쓴 글을 보고 그에 코멘트를 하려다, 서태지의 데뷰영상을 블로그에 올렸던 것이 생각나서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진짜 새롭구만요. 저는 농활 때 후배들이 이 노래를 논두렁에서 부르는 걸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유. 저렇게 "복잡하고 빠른" 랩을 외워 부르다니 나름 충격. 막걸리집에서 '환상속의 그대'를 부르며 춤추던 후배도 기억나네요. 선배들 다 쓰러졌었던 (^^)
저는 처음 봤을 때 그럭저럭 괜찮았는데요. 게다가 환상 속의 그대는 말 그대로 당시 몰락한 사회주의권을 붙잡고 있던 운동권에 주는 충고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