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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돌잔치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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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사랑방에서 발행하는 인권오름에 고달이님이 그려주신 것입니다.

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는데,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예전에 조카 민서 돌잔치할 때에도 삽과 망치 같은 것을 놓을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하긴 돌잡이 순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들로는 볼펜, 노트, 돈, 책 같은 것이지요. 

바로 이러한 문화에서마저 기존 지배권력 편향의 문화가 공고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요. 물론 삽과 망치가 노동자를 상징한다고 보는 것 또한 노동을 육체노동으로 협소하게 상징화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중에 제가 결혼해서 애를 낳게 된다면 돌잡이를 할 때 무엇을 놓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까 합니다. 너무 먼 상상인가요.



[싱싱 고고] 어느 돌잔치의 풍경

인권오름 제 20 호 [입력] 2006년09월06일 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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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00:10 2006/09/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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