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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할 글은 안쓰고...
교육 준비는 집중이 안되고...
고민이 있는 거지요.
블로그세라피.
새로운 어린이집을 보고 와서 너무 맘이 편안했다.
이제 그곳에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근데 사람이란...문제 하나가 해결되니 또 고민이다.
당장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에 기댈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누군가는 그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
올 상반기에 기획서를 써서 작업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그 시간을 같이 보내려면 가능한 일이 아니다.
아니 어쩜 무리를 하면 가능도 할꺼다.
근데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얻은 큰 교훈은
절대 무리하지 말자다. 무리를 하면 바로 그 후과가 나타난다.
나를 괴롭히고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주변을 원망하게 된다.
여튼 적응하는 시간을 위해 기꺼이 상반기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했다.
나도 많이 성장한거야. 이전 같았으면 한참을 날 괴롭히고 그런 결론을 내리거나
아니면 무리를 하며 지냈겠지.
그런데 당장 4월에 보낼 생각을 하니 고민이다.
지금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나는 영화제가 있고 상구백은 총선이 있고..
그리고 4월 중순에 있는 장기 여행.
이미 잡혀 있는 일정들이다.
나도 아이도 힘든 상황인데..
고민이다.
당장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보내면 마음은 편할 듯도 한데
아이가 너무 볶이면 것도 좋은 일이 아닐 것 같고...
근데 하루라도 지금 다니는 곳을 더 다니는 것은 참말로 찜찜하고...
어찌해야 할 지 몰라...
일이 손에 안잡힌다.
진정..
그래서 포춘쿠키 놀이.
계시가 필요한거야...
뭐가 보이나요???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로
발전될 수 있는 운세입니다.
일상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그 기대감이 당신을 열정적으로 만듭니다.
하나의 주기가 끝이 나면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새로운 행복과 만족을 위한 기회를
회피하거나 무시해선 안됩니다.
오늘 당신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사랑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걸음 먼저 다가 서십시오.
기다림보다 훨씬 쉬운일입니다.
당신의 곁에 있는 사랑은
대단히 편안하고 또한 매력적입니다.
애매한 곤경에 빠진다면
돌파구는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사랑이 당신의 가치를 높여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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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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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디로? 기획하는 건 어떤 거?내 포스팅에 트랙백 걸려고 했던 거, 그것도 써줘
숙제를 줘서 고민을 잊어먹게 하려는 음모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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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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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그 트랙백 포스팅 쓰려고 하다가 영 글이 안나가서 그냥 열어 놓고 있었시유...흨.음모 성공. 그래도 고민되어~~억. 근데 아무래도 그냥 4월부터 보내라는 하늘의 계시 같다는 생각을 막 하면서 어떻게 상구백을 설득할까 뭐...그런 궁리중이었어. ㅋㅋ 웃겨. 그 글을 낼까지는 꼭 쓰지 싶어. 꼭! (왕다짐)부가 정보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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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전부다 포춘쿠키야? 이야.. 영험하구나.미루는... 원하고 관계가 안좋아졌으면 어차피 적응할거 바로 내달부터 보내는 것도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나도 드는데...
그나저나 여행은 어디로?? 완전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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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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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하지요. ㅋㅋ제 의식의 흐름은 미루만 좋다면 하자 근데 그럼 당장 일정이 꼬이는데 허걱. 근데 진짜 미루가 좋을까? 4월 일정이 너무 꼬여 있는데 여행 갔다 와서 미루가 또 힘들지 않을까? 그냥 잡혀 있는 일들 해결하고 이사 문제 해결되고 편안해질 때 옮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뭐 이런식이죠. 아흨...괴롭다요. 하루 종일 이 사이클을 돌고 돌아요. 저의 이 의식의 흐름을 제발 좀 멈춰주셔요.
여행은 10년에 대한 상이에요. 그리고 최근 무지 힘든 일정 소화에 대한 상이고요. 우리 재정상태로는 무지 럭셔리한 여행인데 아이 데리고 그리고 10년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하니 실현시킬 용기가 생겼어요. 근데 어린이집 옮기는 일이 생기면서 요상하게 꼬이네요. 그래도 그냥 포춘쿠키를 믿고 고고싱할까요? 영험해요.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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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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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소름이 좌악. 참으로 영험한 쿠키로군요.당신의 인격은 모든 변화를 받아들일만한 폭이 되고 남습니다.
암튼 다 잘 될 거라는 데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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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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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포춘쿠기 놀이 할만해요. 특히 꿀꿀하고 머리에서 낡은 팬이 돌아갈때는요. 히...잘 될거야에 저도 한표. 미루가 참 사람 같아요. 요즘. 히..이전엔 좀 괴물 같았는데 그래서 어제 어쩜 미루가 잘 적응하는 걸 보고 우리가 위안을 받을꺼란 이야기를 했어요.부가 정보
빨간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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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쿠키 놀이도 있군요. 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