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에 책소개가 하나 올라왔는데.
재미있을것 같다.
책 소개글에서 하워드진의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중 일부를 인용한것을 재인용
“(신문을 보며) 그래서 그들이 계속 자본주의가 승리했다 고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승리했다구요? 어째서요? 주식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부유해졌다고 해서? 승리했다고? 미국 어린이의 4분의 1이 빈곤에 허덕이며 살고 있고, 그 가운데 4만명이 해마다 돌도 넘기지 못하고 죽는데?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는다) 뉴욕 시에서는 2천 개의 일자리를 놓고 그중 하나를 얻기 위해 동이 트기 전부터 10만명이 줄을 섰다. 그럼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돌아서는 9만 8천 명은 어떻게 되지요?“
“예, 자본주의는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누구에게서요?”
"내가 제안 하나 하겠습니다. 일단 여러분 엉덩이에 뾰루지가 났다고 가정하세요. 그래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으면 너무 아파서 당장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세요. 여러분은 움직여야 합니다. 행동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자본주의니 사회주의니 하는 말은 하지 맙시다. 그냥 이 지구의 엄청난 부를 인류를 위해 쓰자고 합시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도록 합시다. 식량과 의약품,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나무와 풀, 즐거운 가정, 몇 시간의 노동과 그보다 많은 여가 시간을 줍시다. 그리고 그걸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묻지 마세요. 인간은 누구나 자격이 있으니까요. 자, 이제 가야할 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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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엄마랑 한 얘기가 생각난다.게바라 얘기를 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얘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아무래도 요즘 불경기이다 보니까 엄마랑 나 둘다 약간 회의적이었던 것 같아.
이 책,한번 읽어봐야 겠다^^
엄마와 게바라에관한 대화라. 상상이 되질않는군 ^^; 게바라하니까 생각났는데, 울엄마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책 표지를 보고 (마르코스가 검정 스키마스크쓴..) 이런 책보면 잡혀가지 않냐고 하는 귀여운면이 있지. ㅋㅋㅋ
엇. 귀여우셔. 정말. ㅎㅎㅎ (이러면 안되는거얌?)
유노/ 귀엽지? ㅋㅋ
꺄악. 제가 사랑하는 하워드 오빠의 신간이 나왔다구요???!!!
당장 서점 가야지!!!! 고마워요, 달군님!
ㅋㅋ 재미있는 서평 기대할께요.
우리 엄마는 잡혀가지 않냐고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잡아가려고 할 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