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와 나

from 너에게독백 2004/11/10 13:15

B씨 :
부---자되세요
당신의 빨간 사과가 도와드려요.

달군:

윽..독사과였군... 꽥꼬닥..



지난 달 카드 결제일이 지나자  통장은 잔고가 0이 되다.
열심히 적금과 학자금 융자를 갚기위해

알바를 하다.

알바비는 예상했던 돈에 못미쳤다. 이런..융자금이랑 적금은 패스다.

오늘 혹시 통장에 들어온 알바비를 적금통장과 융자금 회수에 빼앗길까.

황급히 은행에 갔다.

OTL


B씨가 보고 계셔...

B씨가 이미 다녀가셨다.

독사과 녀석 지난달 못가져간걸 통장앞에 도사리고 있다가 낼름 가져갔다.

이번달 생활비 8만원을 꺼내들고.. 왔다.

사무실은 장시간의 노동과  임금 체불때문에 총파업의 기운이 감돈다.



점점 내 블로그는  어디선가본 비딱한 블로그의 정의와 비슷해지고 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도 안나고 출처도 기억안나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시시껍절한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뭐, 언젠 안그랬나? )


적금은 왜 들어가지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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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0 13:15 2004/11/10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