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 :
부---자되세요
당신의 빨간 사과가 도와드려요.
달군:
윽..독사과였군... 꽥꼬닥..
지난 달 카드 결제일이 지나자 통장은 잔고가 0이 되다.
열심히 적금과 학자금 융자를 갚기위해
알바를 하다.
알바비는 예상했던 돈에 못미쳤다. 이런..융자금이랑 적금은 패스다.
오늘 혹시 통장에 들어온 알바비를 적금통장과 융자금 회수에 빼앗길까.
황급히 은행에 갔다.
OTL
B씨가 보고 계셔...
B씨가 이미 다녀가셨다.
독사과 녀석 지난달 못가져간걸 통장앞에 도사리고 있다가 낼름 가져갔다.
이번달 생활비 8만원을 꺼내들고.. 왔다.
사무실은 장시간의 노동과 임금 체불때문에 총파업의 기운이 감돈다.
점점 내 블로그는 어디선가본 비딱한 블로그의 정의와 비슷해지고 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도 안나고 출처도 기억안나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시시껍절한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뭐, 언젠 안그랬나? )
적금은 왜 들어가지고..-_-
댓글을 달아 주세요
15일 공무원 노조와 함께 연대파업에 돌입하거나, 민주노총 총파업 일정과 함께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혹시 상담해줄 사람 소개해 드릴까요? 흐...
ㅎㅎㅎㅎ 누군가 이렇게 말했죠. 민주노총 총파업을 위해서라도 상근비를 지급을 더 늦춰야겠군
적금 든 것은 잘한 짓이어요. 적금은 구태여 통장 가져다 찍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꼭 한달에 한번씩 찍어 봐요. 삶의 기쁨이죠. 하하하
B씨가 은행에만 있는건 아니죠..
사무실 어느 구석에서도 B씨는 늘 달군을 지켜보고 계실 거에요..ㅎㅎ
dalgun/ 저 대신 꼭 패주세요.
슈아//아버지가 보험을 하셔서 보험 적금을 든거랍니다.-_- 재태크에는 별 도움이 안될듯. 이자도 없고..적금통장이 따로 없죠. 통장찍으면 자동이체로 보험금이 나간거 밖에 안보여요. ㅡㅜ
갈/ 으 무셔. 사실 B씨는 제가 매일 지갑에 모셔서 다니죠
네오/ㅎㅎㅎ 누군지 알면...네오님도 팰수 없을낀데..
달군/ 흐흐흐.. 그 농담이 누가 했을지 짐작이 가서리.. '저 대신' 패달라고 한건데.. 그냥 제가 가서 눈 딱 감고 확 패버릴까요?
달군/그렇군요. 보험...이라...어렵네...하지만 요즘 적금은 이자 거의 없어요. 그러니 조금 의안이 될려나..
네오,달군/저도 누군지 알겠는데 제가 담에 만나면 때려줄까요? 어엉...때렸는데 아니면 어쩌지..헉.
슈아// ㅎㅎ 그런가요? 위안이 됩니다. 뭐 써먹을 데가 있겠죠!
그분 패면 이럴꺼에요 "더러븐 자 슥"
더러븐 자슥.. 오늘 만났어야 했는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