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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17
    이제 1년...
    깡통

사랑하는 ms 에게 2


 

어제는 하제선생님과 하경이, 하경이 엄마 그리고 제가 오랜만에 김정희 선생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징검다리는 하경이 할머니한테 부탁을 하고 룰루 랄라 놀다 왔습니다. 비오는 날 삼겹살 구워먹고 여러 사람 입방아로 절구질하고 돌아가신 권정생 선생님 이야기도 하면서 그렇게 놀다 예배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부리나케 돌아왔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이 없어도 예배시간이잖아요...


교회는 지금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저녁부터 떨어지고 있습니다. 3층 건물에서 2층이 물이 새다니... 으... 3층에 올라가 보니 물이 떨어질 만한 곳을 찾았는데 주인 아저씨는 내일이나 오신답니다. 내일은 동네북 어린이도서관협의회 임원회가 있는데 .... 결국 하경이 엄마가 대신 출석할 예정입니다.(부부는 일심동체???)


손전화기는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전화기가 오래되긴 했지만 튼튼했던 전화기였는데 지난 금요일 감찰회 야유회 답사간다고 목사님들하고 대부도에 가면서 하경이도 달고 갔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동안 하경이가 전화기를 쪽쪽 빨기에 생각없이 멍하니 보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화기는 물(?)에 흠뻑젖어버려 있네요... 그렇게 물에 젖은 전화기가 제 정신을 못차리더니 지금까지 혼수상태입니다. 전화기 없는 당사자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난리네요... 쩝...


지난 번 사랑하는 ms 에게 라는 글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네요... 제가 누구를 지칭하는지 당사자는 알고 있기에 그냥 사랑하는 ms에게 2 이렇게 제목을 잡으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제가 사랑하는 ms 뿐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진실에 접근하려는 모든 ms 들에게 적는 글입니다.


진실을 찾고자 하는 사랑하는 ms들이 최근 돌아가는 상황에 시각을 맞추면 자칫 길을 잃을 것 같아 조금 멀리부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987년 이른 바 호산나 사건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사를 담당한 곳은 서울 관악경찰서였고 조사를 받는 사람은 정명석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정명석은 보호자 간음, 사기, 명예훼손이라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정명석은 불기소되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자 ms 여러분 아주 기쁜 일이죠 조사를 받았지만 정명석이 불기소되고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조금 천천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명석이 조사를 받은 내용은 보호자 간음, 사기, 명예훼손인데 불기소 사유가 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정명석이 조사를 받던 사기, 명예훼손은 혐의없음으로 나왔던 반면 보호자 간음은 공소권없음으로 나왔습니다. 아주 오래된(?) 사건이라 명칭이 통일되지 않고 어떤 내용은 혐의없음 어떤 내용은 공소권없음으로 나왔을 까요?


혐의없음은 정말 이런 혐의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고 보호자 간음은 여성과 남성이 성행위를 했는지 안했는지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즉, 두 사람이 합의를 봤기 때문에 공소권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정명석은 20년 전 자신의 성행위 혐의를 벗어나고자 합의를 봤습니다. 왜 아무런 죄가 없는 정명석은 합의를 봤을까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지난 1999년 1월 한 여성이 신흥종교 신도들에게 납치되었다는 방송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은 정명석과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고 더 놀라운 사실은 당시 자신이 정명석과 성행위를 할 때 다른 여성들도 함께 정명석과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이 사건 이른 바 황양사건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황양을 납치하려던 자들은 재판을 받았고 실형을 선고 받았고 황양과 jms는 합의를 보았으며 황양이 자신이 정명석과 성행위를 할 때 함께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던 한 여성이 자신은 처녀인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자신의 처녀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함으로 조용해진 것입니다. 문제는 이 여성이 제출한 자료는 산부인과에 가서 이른 바 이쁜이 수술이라 불리우는 처녀막 재생 수술을 한 것입니다.


황양과 합의를 한 것은 그저 납치사건과 관련한 부분이라 말을 하더라도 왜 황양이 정명석과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는 일에 대해 침묵을 했을 까요? 그리고 처녀막 재생수술까지 해 가며 자신의 처녀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ms 들은 정명석의 성행위에 대한 이야기들은 돈에 미친 일부 가라지들의 모함이다 또는 돈에 눈먼 지도자들의 잘못이다라고 믿고 싶겠지만 1987년 호산나 사건 1999년 1월의 황양 납치 사건은 199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전에 벌어진 사건이고 특히 1987년 사건은 김도형이라는 사람은 jms 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던 때입니다. 20년 전이면 김도형은 아마도 중학생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늘은 이정도만 쓸랍니다. 섭리쪽에서도 정명석의 중국 체포 후 다양한 시각이 나타나기 시작하기에 그저 조금만 중심을 잡아보려고 적어본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돈이 있었다기 보다 정명석의 성행위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글을 쓸때는 입증 불가능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는 것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상이나 추측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글로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왜 두 사건 1987년, 1999년 두 사건에 대한 기록은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찾아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분들이 월명동 가압류도 찾아냈으니 이 두 자료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월명동 가압류 당시 땅이 워낙 조각 조각 분산 되어 있어 고생 많이 했습니다. 참, 월명동 가압류는 지금이라도 jms에서 소송을 하면 풀 수도 있을 겁니다.


진실을 찾고자 하는 ms 들이 발품 파는 만큼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모두 평안하세요...



2007년 7월 5일


비가 오락 가락하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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