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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2020 사순절 13.(사도행전 15장 36절~16장 5절)
3월 14일 2020년 사순절 16.
IVP에서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며 생각나는 것을 적었습니다.
간단? 간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성경은 아가페 ‘쉬운성경’ 사용.
사도행전 16장 35절 ~ 24절
35. 다음 날 아침, 로마 관리들이 부하들을 보내어 “그 사람들을 풀어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36. 간수가 이 말을 바울에게 전했습니다. “관리들이 선생님과 실라를 풀어주라고 전령을 보내왔습니다. 이제 나오셔서 평안히 가십시오.”
37. 하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마 시민인 우리를 재판도 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매질하고 감옥에 넣더니, 이제 와서 슬그머니 우리를 놓아 주려는 겁니까? 안 됩니다! 그 사람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시오!”
38. 부하들이 관리들에게 가서 바울이 한 말을 전했습니다.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말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39. 그래서 그들은 가서 바울과 실라에게 사과하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그 도시에서 떠나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40. 감옥에서 나온 바울과 실라는 루디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신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그 곳을 떠났습니다.
바울 일생을 감옥에 가두라 명령했던 이들이 아침에 부하들을 시켜서 바울 일행을 풀어주라고 명령을 합니다. 어찌 보면 이들은 바울과 실라에게 은혜를 베푼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감옥에 갇힌 지 하루 만에 석방을 했으니까요.
문제는 이들이 바울과 실라에 대한 재판도 없이 매질을 명령했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다음 날 풀어주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한 여성이 귀신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으나, 그 여인을 착취하던 사람들은 이 여성이 더 이상 점을 칠 수 없어서 자신들이 돈을 벌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바울과 실라를 관원에게 끌고 간 뒤 이들은 유대인이며, 우리 도시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고, 우리 로마인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풍습을 전한다는 억지 주장을 했습니다.
이들이 군중들과 함께 억지를 부리자 관원들은 바울과 실라를 재판 없이 매질과 감옥에 가두는 선택을 했고, 다음 날 그들을 풀어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관원이 만약 사람들에게 끌려온 바울과 실라에게 이게 어찌 된 일이냐고 묻기만 했더라도, 바울과 실라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이들이 유대인이지만, 로마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관원들은 바울과 실라가 당하고 있는 억울함에는 관심도 없었고, 단지 소유가 발생할 것 같은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고 매질을 했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로마인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관원들은 두려워했고, 바울과 실라에게 사과하며 빌립보에서 떠나주기를 부탁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관원들이 감옥으로 찾아와 사과할 것을 요구 했으며, 감옥에 찾아와 사과를 한 관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나와 빌립보에서 처음 만났던 루디아의 집에 가서 성도들을 격려한 뒤 길을 떠났습니다.
빌립보 관원들은 감옥에서 나온 바울과 실라가 어디를 거쳐 갔는지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라도를 떠났지만, 빌립보의 관원들은 루디아를 비롯한 성도들에 대해서 함부로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