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소리

본문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0년 10월 3일

성경본문 : 사도행전 8장 14절-25절

제    목 : 얼마면 되나요?(설교받기)

사마리아에도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보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에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자 사람들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주며 자신에게도 그와 같은 권능을 달라고 말합니다.

시몬은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봐야 합니다. 시몬과 같이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와 같은 생각이 잘못된 것인 줄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야 합니다.

시몬의 요구를 베드로는 가로막습니다. 베드로는 시몬을 향하여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 것이라 말합니다.

돈이면 무엇이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몬은 깜짝놀랍니다. 세상에 돈으로 되는 것이 없다니 더군다나 자신은 기독교와 상관이 없다니? 그렇다면 내가 받은 세례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 이런 저런 생각은 아니더라도 베드로가 망할 것이라는 소리에 단순하게 베드로를 향하여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매달렸는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큰자라던 시몬은 빌립의 전도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지만 그의 옛 습성은 아직도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몬을 향해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다. 그러니 이제 이 악한 생각을 버리고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