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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5
- 동네 구경
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오늘이 월요일이군. ㅎ
1. 8월 9일(금) 구로마을 TV 운영위원회 회의. 회의라고 하긴 그렇고 모여서 식사하며 수다.
2. 8월 10일(토) 이용자가 혼자서 축구 연습장을 가고 싶다고 한다. 자립을 준비하고 싶은 가 보다. 이용자가 먼저 떠나고 같은 경로로 시간을 두고 뒤를 따라 가니 잘 도착.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 너무 일찍 따라 출발을 했는지,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려다 정류장에서 만났다. ㅎㅎㅎ
3. 8월 11일(일) 첫째가 산학교 동생과 둘이서 놀다가 돌아왔다. 불편한 것이 많았는지, 다음에는 가까운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 가는 게 좋겠다고. 먼 길 아이들 운전해 준 곰식이 감사.
4. 2024년 8월 11일 금천한내교에서 바라 본 안양천. 나이를 먹고 있어서 그런가? 다 예쁘게만 보인다. 한 번씩 어릴 적 모습도 떠오르고, 예전에 듣던 노래를 찾아서 듣고 있는 자신을 본다. 내가 나이를 조금씩 먹고는 있는가 보다.
요즘 스레드를 보는 시간이 늘었다. 외로운가? 그냥 떠들고 싶은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 단지, 누가 읽던 읽지 않던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게시하면 끝나는 곳이라서 편하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는데, 가능하면 말을 줄이려고 하는데, 스레드에 자꾸 뭔가를 떠들게 된다. 글 쓸 시간이 없어 기록만 하고 있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누가 읽어주면 고맙고 그렇지 않으면 비밀 글이 돼서 좋다. ㅎㅎㅎ
2024.08.12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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