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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9
- 산어린이학교 입학설명회
추석 명절 연휴 끝
1. 9월 18일(수) 딩굴딩굴
2. 잠을 자는데도 졸리다.
3. 저녁 산책. 휴가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부부가 보인다.
4. 2012년 4월 23일 구로구 궁동. 아이들이나 우리 부부에게 옥상에 대한 그리움을 남긴 곳. 한 때 아내가 옥상에 대한 그리움을 책으로 표현해 볼 까 고민을 했던 곳, 만약 아내가 고민만 하지 않고 책을 냈다면 어땠을까?
광명시에서 구로구 궁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공동육아를 시작했고, 둘째를 만나고, 다른 집들 보다 우리 가족의 점유율이 높았던 옥상. 텐트치고 놀고, 한 여름에는 풀장을 만들어 놀던 곳, 때때로 이불을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잠이 들던 곳.
언젠가 첫째가 아내에게 혼나고 나서 혼자서 찾아 갔다는 곳. 비록 혼자서 건물 안에는 들어가지는 못했다지만, 그 곳은 우리 아이들에게 고향과 같은 그리움의 장소.
시간이 흘러 공동육아를 하던 어린이집도 문을 닫았고, 아이들의 고향과 같은 장소들이 하나 둘 사라지며 사진으로만 그 흔적을 남기고 있지만, 그 시간들의 기억은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되어 줄 것이기에 그 시간의 기억들을 남길 수 있었음에 하늘에 감사.
2024.09.19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