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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의 불법적인 "댓글 공작팀"에 대한 심층 취재 내용의 핵심 내용은
뉴스타파 인턴 기자가 "자손군"(자유로운 손가락으로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군대)이라는 단체에 잠입 취재 [05:01, 06:37]. 이 단체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역사 교육을 표방하는 "리박스쿨"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05:01, 22:06], 정치적 반대파인 이재명, 이준석을 비방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활동을 목표로 했다 [08:28, 30:46].
이들은 네이버 계정("총알")을 다수 제공하여 댓글 및 추천 수 제한을 우회했고 [09:01, 25:48], 팀장이 기사를 선정하고 초기 댓글을 달면 다른 회원들이 추천과 지지 댓글로 상위 노출("베댓")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으로 운영되었다 [10:41, 23:48]. 댓글은 정치 기사뿐 아니라 날씨, 연예 등 다양한 분야에 게시되었다 [11:41].
보도에 따르면, 이 댓글팀 구성원 일부가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주최한 기자회견에 학부모 단체로 위장해 참석했으며 [31:26, 36:26], 리박스쿨 대표 손모 씨는 조정훈 의원실 및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12:52, 32:34].
리박스쿨은 정부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창의체험활동 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했는데 [58:41, 59:48], 뉴스타파는 이를 통해 초등학교에 왜곡된 우익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 [57:47, 01:07:53]. 해당 자격증은 교육부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01:04:49, 01:05:10].
뉴스타파는 이번 사건이 과거 국정원 및 드루킹 댓글 사건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며 [04:36], 특정 정치 세력을 위한 조직적인 여론 조작 시도와 교육 시스템 연계 가능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