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오늘은 여유.
1. 11월 2일(토) 첫째는 베이비시터 알바가고, 둘째는 2024 대안교육한마당이 열리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2. 아내와 집에서 밀린 집안 일.
3. 첫째가 학교에서 와야 해서 며칠 늦은 아내의 생일 축하.
4. 2012년 3월 1일 부천시남부수자원생태공원. 구로구 궁동에 살 때 자주 놀러 갔었던 공원이야.
작년부터 아내가 음력이 아닌 양력으로 생일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첫째가 학교에서 축제 공연마치고 와야 해서, 토요일에 하기로 했어.
토요일 아침 첫째는 아이와 놀아주는 알바를 가고, 둘째는 대안교육한마당에 가서 저녁에 생일 축하를 하기로 했어. 첫째가 주문한 마라탕, 둘째의 닭강정, 아내는 양념치킨. 아내가 케익은 사지 말라고 해서 축하 노래 부르고 냠냠. 참, 아내 생일에 로또를 사서 생일 선물로 줬는데, 죄다 꽝. ㅋㅋㅋ
사진 속 아내는 아이들을 내려 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 아내는 아이들보다 작아졌어. 하지만, 내게는 아직도 큰 기둥과 같은 존재야. 문득 아내의 머릿결에 스쳐 보이는 흰무늬도 아름답다. ㅎㅎㅎ
2024.11.03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