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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이 가시지를 않는다.
1. 8월 4일 A가 수술을 했다. 부모가 동의를 하지 않아 자가 동의로 수술을 했다고 한다. 마음이 씁쓸하다.
2. 사무실 전기 차단기 검사를 왔다. 지난겨울 한쪽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는데, 차단기 하나가 내려갔다. 누전은 아니라고 해서 올리니 전기가 다시 들어온다.
3. 8월 5일 지난 주 축구장에 갈 때 스쳐 지나가던 외국 청소년들 얼굴이 떠오른다. 지도자들과 함께 길을 걷던 학생들은 잘 있겠지. 그 날도 더웠는데, 축구장을 향해 걸어가는 날도 겁나 덥다. 그래서 더 그런 걸까? 새만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4. 8월 6일 이용자와 목욕을 하고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진다. 다행히 정말 조금씩 내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마을버스에서 내려 하늘을 보니 예쁘다.
5. 일을 마치고, 잠시 사무실에 들렀는데, 냉동실이 비어있다. ㅎㅎㅎ. 냉동실에 물병을 채우고 사무실을 나섰다.
6. 2023년 8월 5일 축구장에서. 앉아 구경하는 것도 힘들다.
2023.8.7.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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