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공유지의 비극

아마도 지난 5월 8일 쯤 페이스북에 있는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이 해킹을 당한 것 같았다페이스북에서 사진이 바뀌었다는 알림이 왔다. 5월 9일 알림을 확인하고 들어가 보니 왠 아가씨 사진이 있어서 해킹이 된 것 같아서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에 전화를 했지만통화가 안된다점심시간이라 그런가? 5월 10일 다시 했더니 또다시 통화가 안 된다.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전화번호를 알 수 없어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고객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음성이 나온다페이스북에는 신발과 가방 광고가 올라온다.
 
5월 10일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에 전화를 하려고 114에 문의를 했더니잘못 연결엉뚱한 곳에 전화가 결렸다전화를 받은 이에게 법인 전화번호를 물으니홈페이지 전화번호를 알려주려고 해서 통화가 안 된다고 말을 했더니자신도 그것 밖에는 모른다며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 보겠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지인에게도 카톡을 했더니 자신이 알아보겠다고 했다그래서 나는 모든 문제가 해결 된 줄 알았다.
 
사실 나야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법인과는 큰 관계가 없다단지아이들이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소속의 궁더쿵어린이집을 졸업했고현재 둘째가 다니고 있는 산학교(구 산어린이학교)가 소속되어 있을 뿐이다여기 저기 신경 쓰는 것이 오지랖인 것 같아 신경을 더 이상 쓰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오늘. 5월 29혹시나 하고 들어가 봤다해킹을 당한 지 벌써 20일이 지났지만 페이스북의 사진과 광고는 변함이 없다무려 팔로워가 일천 사백 명이 넘는 곳이 해킹을 당하고 무려 2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도 손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일까?
 
혹여나 법인이 아닌 페이스북에 누군가 개인적으로 만들어 그동안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과 관련한 내용을 꾸준하게 올렸다 할지라도 이렇게 허무하게 해킹을 당한 뒤 처리도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답답하다.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공유지의 비극인가?
 
그동안 소개란에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소개와 주소를 올려놓고 공식적인 페이지처럼 운영을 했었기에 최소한 사무국과 관련한 곳이라는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만만약에특정 개인이 만들었더라도 법인 사무국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려 일천사백명이 넘는 팔로워들 가운데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법인 사무국에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일까해킹을 당한 지 20일이 지난 페이스북을 내버려두는 것을 보면서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사무국에는 다들 너무 바빠서 페이스북 정도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슬프다.
 
가능하면 관련 글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해킹을 당한지 무려 20일이 지나도록 변함이 없는 모습에 화가 나서 적었다.
 
2023.05.29.
깡통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10일 페이스북 캡처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29일 페이스북 캡처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페이스북 #해킹을당했나? #공유지의비극 #책임지는사람하나없나? #하나를보면열을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