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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장하는 청와대 용산 이전 비용 496억원은 맞는 말일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월 20일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예상한 비용은 496억 원이라 말을 했지만, 다음 날인 21일 합동참모본부의 남태령 이전 비용으로 약 1,200억 원이 보태지면서 예상 비용이 1,700억 원대로 뛰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 21일 대통령직인수위 브리핑에서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동하는 경우, 새 청사는 1,200억 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1,200억 원은 남태령에 신축할 합참 청사 건설비용으로, 기타 이전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3월 23일 MBC(뉴스투데이)는 국방부 내부 문건을 입수해 방송했는데, 이전 비용은 2배(863억), 합참 건설비용은 3배(4,200억) 이상 들 것이라 말했다.
문제는 이것이 다가 아니다. 방을 빼서 옮기면 기존에 있던 또 다른 곳들은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비용들은 들어가 있지도 않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용산 이전 발표라는 날갯짓은 태풍이 되고 있다.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조금 높은 양반이 온다고 했을 때 부대가 난리가 났던 기억들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이 그 상황이다. 아니지 현재의 상황은 높은 양반이 잠깐 다녀가는 것이 아니라 높은 양반의 결정 때문에 부대들이 연쇄적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해에 도움이 조금 되려나?
날자... 자유로...
#청와대 #용산 #이사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