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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3월 15일 강동송파지부 쪽에서 열린사회시민연합 총회준비위원회가 있었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일을 마치고, 황현실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장님과 점심을 먹고 온수역으로 향했다.
7호선을 타고 군자역까지 가서 5호선 명일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고덕역이다. 1정거장 더 갔다. ㅎㅎㅎ
가뜩이나 회의 시간에 늦었는데, 어찌어찌 회의도 끝나고 사무실로 향했다. 이번 총회에서 강동송파시민회와 은평시민회에서 등기 이사를 하기로 했다. 다행이다.
회의 끝나고 5호선을 타고 군자역에 올랐다. 연신 전화가 오고 이것저것 통화를 하다가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앉아서는 무상무념으로 핸드폰만 봤다.
분위기가 싸하다. 종점에 도착? 도봉산역?
정신을 차리고 보니 군자역에서 사무실과는 반대 방향 도봉산역 행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내렸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다시 반대편으로 건너가 전철을 타고 온수역으로 향했다.
사무실에 들러서 이것저것 하려던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그냥 집으로 갔다.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