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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쓴 ‘카카오톡 임시조치???’( https://blog.naver.com/coolie1/221834260046 ) 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2월 25일. 하경이 핸드폰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다녀온 뒤 카카오톡이 문제가 생겨서 물어 물어 2월 25일 1차 카카오톡에 문의를 했더니 2월 27일 답변이 왔다.
카카오톡의 요구대로 하경이 메일로 2월 29일 2차 질의를 접수했다. 3월 2일 카카오톡에서 2차 답변이 왔기에 3월 2일 다시 3차 질의 접수했더니, 3월 6일 3차 답변이 왔다.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다.
십대 청소년에게 카카오톡을 13일이 넘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카카오톡을 알고 있을까?
하경이는 차라리 핸드폰 번호를 바꾸겠다고 내게 요구하고 있다.
나는 딸 아이가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부당하게 제재를 받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항의를 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딸의 요구를 받아들이는게 옳은가? 고민에 빠졌다.
귀찮고,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상황이기에 부당한 일을 피해가는 것이 옳은가? 지금 당장 해결점이 보이지는 않지만 싸워야 하는가?
하경이를 설득하고 설득해서, 일주일만 더 해보고 바뀌지 않으면 핸드폰 번호를 변경해야겠다. 하경이의 요구를 계속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인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에 다시 문의를 하고, 오전에 한국소비자원에라도 전화를 걸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