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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글을 쓰네요
최근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제 나름대로 적어봤습니다.
1. 김경천에 대한 녹취는 나도 알고 있었다.
과거 김경천과 김형진이 대화하는 것을 옆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인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지방 어디인가를 갔고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렸을 때 전화가 와 김형진이 통화를 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가 밥을 시켜 먹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김형진과 김경천의 동화 사실을 우리 anti 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다. 하루는 김경천이 통장을 요구한다는 김형진의 이야기를 듣고 교회 근처 문방구에가서 복사를 하고 팩스를 보냈다. 당시 우리교회는 복사기도 팩스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당시 김경천은 김형진이 이중첩자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걸 노렸고 정명석과 대화를 하게 된다면 그것을 녹음하려 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김경천만 불쌍하게 된 것이다. 김경천은 나름 자신의 쁘락치를 엑소에 심었다고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사실 김경천과 거래를 하면서 서로를 속이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아무리 좋은 일을 하기 위함이라지만 누군가를 속인다는 것이 거시기해서 그냥 접었지만 사실 더 서로를 속인다 해도 김경천에게는 더 이상 나올 것도 없었다. 당시 그의 지위는 거시기했기 때문이다.
2. 엑소더스는 정당하게 http://antijms.net 를 사용하고 있다.
일부(?) jms 신도들 중 현재 엑소더스가 사용하는 사이트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확인도장 찍어 준다. 일부 jms 쪽 사이트에 김형진이 http://antijms.net 를 넘겨준다는 확인서를 올렸던데 현재까지 http://antijms.net 는 살아있는 이유가 뭘까? 궁금한가? 사실 현재 엑소더스가 사용하는 http://antijms.net 사이트를 폐쇄시켜보려고 사이트 폐쇄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고등법원에서도 엑소더스의 손을 들어줬다. 그 이유는 아래 어딘가 김형진이 밝힌 것 처럼 일부 jms 쪽 사이트에 걸려 있는 확인서는 종이쪽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당신들 사이트에 올라있는 확인서라는 걸 자세히 봐라 확인서를 작성하게 되면 갑이 있고 을이 있어야 하는데 갑은 김형진이요 을은 서명자가 없다. 그리고 뒤로 작성한 확인서가 있고 그 확인서과 관련된 녹취록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녹취록이 있다는 것은 녹음된 목소리가 있다는 말이라는 정도는 알겠지?
3. 정명석의 성범죄를 난 확신한다.
정명석의 성범죄 대상이 되었던 여성들이 조작된 것이라 믿는 순진한 ms 들에게 한마디 한다. 난 정명석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여성들을 최소한 30명 이상을 만난 것 같다. 그렇다면 그 30명이 넘는 사람들은 어디서 나타난 걸까? 생각해봐라 그 많은 여성을 무슨 수로 조작을 하냐? 내가 왜 엑소더스 일에 관심을 가진 줄 알아? 그건 그런 여성들을 만나면서 뚜껑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꾸 민사 재판 진행자들에게 합의 보자고 하는데 제발 사람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꾸 그러니까 당신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이 진행되는 거다. 아물어 가던 상처를 건드리는 꼴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미 합의를 본 여성들도 있다. 난 그 여성들이 잘못했다고 말 못한다. 왜냐면 그들 나름대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어떤 양반은 합의본 여성들에 대해 이상한 말을 하던데 그 여성들이 힘들어 할 때 넌 뭐했냐고 묻고 싶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이 여성들이 돈 때문에 합의를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난 그들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 상황을 대충은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발 당신은 조용히 있어주는게 서로를 위한 일이니 제발 부탁이다.
명동 전도단의 어떤 양반이 조사를 받게 되었을 때 한 피해 여성과 어떤 경찰서를 발칵 뒤집은 적이 있다. 그 여성이 당시 돈 때문에 그랬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더 이상한 눈으로 쳐다봄을 당해야 한다는 사실이 화가난다. 그래서 난 카트린느를 비롯한 정명석을 형사고소한 피해자들이 불쌍하고 가엽고 사랑스럽다. 그 힘든 일을 잘 견뎌내고 있구나 하는 마음 때문에 정명석을 반드시 처벌 받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명석이 죄가 없는데 현 지도부가 문제라고? 정말 그럴까? 정말 정명석은 죄가 없을까? 다른 것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 하나는 정명석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다. 내 말이 문제가 된다면 날 허위사실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그만이다. 어디 자신있으면 고소하면 된다.
과거 명동전도단의 어떤 양반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의 행동은 참 당황스러웠다. 피해 여성만 있을 때와 다른 누군가가 피해 여성과 함께 있을 때 모습이 달랐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피해 여성들이 결국 그를 우습게 보기 시작했다. 왜냐면 그의 이중적인 모습을 봤기 때문에...
그런데 명동전도단 양반에게 jms 에서는 그 많은 돈을 줬을까? 명동전도단의 그 사람은 여성들에게 왜 자신이 jms 와 합의를 봐준다고 했을까? 도대체 무슨 이유로 합의를 봐주겠다고 한 것일까? 그 사람과 합의를 보자고 했던 당시 jms 지도부의 잘못인가? 하... 하... 하...
4. 정명석은 반드시 형사처벌 받아야 한다.
내가 기독교 목사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건 아니다. 정명석의 범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때문이다. 가끔 ms 들은 나에게 당신이 정의롭다면 이 세상에는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많은데 왜 그런데는 신경을 쓰지 않고 엉뚱한 일에 신경을 쓰냐는 말들을 한다.
사실 난 그렇게 정의롭지도, 성결하지도, 믿음이 그리 좋은 편이 못된다. 목사가 이런 말하면 거시기 하지만 어쩌겠나 그게 진실인 것을 그렇기 때문에 세상 모든 불의와 맞설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다. 단지, 정명석이 형사처벌만 받는다면 더 이상 끔찍한 범죄행위가 중단될 수있다는 생각할 뿐이고 누군가 피해 여성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이 자리에 있는 것 뿐이다.
난 한 아이의 아빠다. 사랑스런 딸이 있고 이 딸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와 함께 할 수 없어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입양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성경을 다시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새롭게 받아들여졌다. 하경이에게 내가 아빠인 것 처럼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말의 의미가 더 새롭게 다가왔다.
하경이와 만남을 가지던 날 하경이에게 약속한 것이 있다. 그것은 하경이가 자라면서 살아가면서 만날 수 많은 편견의 벽들을 모두 없앨 수는 없겠지만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 편견의 벽들을 헐어가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러한 약속대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편견의 벽들을 헐어가고 있다.
그런데 난 또다른 욕심이 생겼다 그것은 하경이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 정명석의 범죄행위가 지속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정명석에 대해 잘못알고 있다고? 그렇다면 내가 만난 여성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내가 정신 이상이나 아니면 당신들 말대로 영(귀신) 들렸기 때문인건가?
예수님은 많은 여성들과 가까이 지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명석과 다른 것이 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노력했지만 그의 잘못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명석은 어떤가? 예수님을 죽이려고 찾아봤지만 증인으로 나선자들이 서로의 의견이 달라 합의점을 찾이 못했던 것과는 달리 정명석은 서로 다른 시간 다른 모습으로 살아왔던 이들이 정명석의 범죄행위에 대해 너무나 똑같은 증언들을 하고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참,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적는데 예수님은 여인들과 성적인 문제로 시끄럽지 않았다. 만약 그랬다면 골고다까지 갈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냥 돌무더기 속에서 잠들었을 것이고 유대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 잡혀온 여인을 예수님께 끌고 올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명석은 성범죄에 대한 증언들이 많다. 뭐가 문제일까?
그나 저나 난 정명석이 국내로 압송된 후 구속수사를 받고 정명석 그 본인이 저지른 죄악에 걸맞는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