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ㅎㅎ

아랫글과 더불어 읽어보시길....ㅎㅎ

일종의 만들기의 실행구조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네요

마찬가지로 조금만 변용하면 우리가 꿈꾸는 마을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더 구체적인 행동으로 만들어 갈수 있을듯 해서 적어 봅니다.

특히 우리가 사무실을 얻고자

아니 구체적인 마을로 들어가고자 답사를 다니는 현 시점에서

너무 피상적으로 건물 혹은 물리적 공간에만 시선이 가지 않도록

조금은 더 신경써서 체크해 보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하여 논의하기위해서

아주 작은 기초 자료 정도로 생각해 주었으면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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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 대상과 의도

[대상요소]
1) 물질적 요소 만들기
2) 일자리 만들기
3) 생활 만들기
      => 일자리 만들기는 일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터전을 확보하는 것을 말하며,

           생활 만들기는 편리하고 쾌적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경제적 기반을 어떻게 확보하는가는 지역의 커다란 문제이고,

            일상생활의 내용적 충실을 찾는 것도 지역의 최종목표이다.
            일과 생활이 본래 동일한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도시나 농촌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일터와 일상생활의 분리가 시작되었고

            대도시권에서는 그것이 거의 결정적이었다.
            장거리 통근때문에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터에서나 생활의 터전에서나 생활감각이 치우치거나 희박해지면서

            도시내의 모순과 대립을 심화시킨다.

      => 생활면에서도 고유의 생활방식을 키워 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생활은 생활문화이다.

            풍토와 전통을 현대에 적용시켜 살린 일상생활 자체가 각 마을의 특성을 나타낸다.
            의료와 교육, 복지 등이 일정수준을 유지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그 수준에서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촌이나 개성교육의 마을,

            음악이 있는 마을 등이 존재한다면, 이 또한 생활만들기의 한 면이라 할 수 있다.

4) 시스템 만들기
       => 많은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진행되는 "마을만들기"의 성공여부는

             사람들을 어떻게 결합시키고, 어떻게 지혜를 모아, 상이한 의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형성해 샐행해 가느냐 하는 시스템만들기에 달려 있다.
        => 마을만들기의 시스템에서는
                  1) 장래를 위한 계획과 구상을 가능케하는 시스템
                  2) 계획과 구상을 종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종합하는 기획이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선전할 수 있는 시스템
                  3)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는 시민참가 시스템
                  4) 생활의 모순이나 충돌을 완화시키고 원활하게 하기 위한 규칙 형성을 위한 시스템
                  5) 완성되어 있는 사물과 제도를 관리/운영하는 시스템
                  6)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게하고 또한 인재를 양성해 가는 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5) 규칙 만들기
            생활의 모순과 충돌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규칙도 있지만

                                  서로 협력해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규칙도 있다.

6) 사람 만들기
            마을만들기는 "사람 만들기"라 얘기 된다.
            마을은 스스로의 공동의 삶터로서 사람들의 협동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마을은 일부 사람들을 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중심적인 몇 사람뿐 아니라

            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마을을 사랑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좋은 마을"이 될 수 없다.
           사람 만들기는 사람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일이다.
           마을의 아름다움, 평온함, 즐거움 등 마음에 다가오는 것들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또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의 기분 좋은 생활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람 만들기, 마음 만들기라 하면 서로가 스스로 깨달아 키워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오랜 시간을 들여 긴 호흡으로 지속해 가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다.

           즉,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심성에 기초하는 것이어야 한다.


7) 행사 꾸미기
           마을 만들기는 본래 소박하고 꾸준하게 전개되는 작업이다.

           하지만 가끔은 외부로부터의 신선한 자극들이 필요할때도 있다.
           그럴때는 행사를 꾸미는 것이 효과적이다.
           행사꾸미기에서 행사란 일상적이지 않은 이른바 '공식적인 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벤트를 만든다고 해도 되겠다.
           이제까지 일상과 전통에 매몰되어 있던 것, 버려져 온 것들을 다시 일으키거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마을'을 알기 위해 개최되는 오리엔티어링(지도와 자석으로 목적지 도달을 겨루는 게임)이나

           "모두 함께 걸어요"라는 이벤트도 있다.

            자연속을 거닐기 위한 안내서로 외극마을에서는 흔히 '트레일(trail)'이라는 작은 팸플릿을

             펴내고들 있는데, 마을을 즐겁게 거닐기 위한 트레일 지도도 만들어 지고 있다.

 

[ 효과나 의도]
1) 기능 만들기
2) 개성 만들기
3) 매력 만들기
4) 활력 만들기
5) 의식 만들기
6) 이미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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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15:00 2009/12/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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