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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기 위해 컴퓨터에 있는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듣기 위해 컴퓨터를 열었다.
내 바탕화면에는 필리핀 여행 중 코코넛을 드시고 있는 아빠.
슬라이드처럼 지나가는 작은 화면 속 사진에는
충청도 제천에 가서 찍은 엄마의 사진...
아 사랑하는 내 가족.
왜 더욱 함께 여행하지 않았던가. 사진을 찍지 않았던가. 후회된다.
한국에 돌아가면 행복한 순간들을 더욱 많이 만들고, 기억하고 싶다.
그 정도로, 같은 사진이라도.
가족 사진이 내게 주는 기쁨이란...
조그만 행동 하나에도 화가 나고, 미워지고, 귀여워보이고,
그로 인해 작은 웃음, 큰 웃음이 생긴다.
그만큼, 나의 가족은 이만큼의 내 기대를 채워줬으면 하기도 하고,
그냥 존재만으로,
내 가족이 있음에 감사해진다.
나도 또한 그런 가족을 만들고 싶다.
예쁜 손주들도 많이 낳아서 엄마, 아빠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사람이란 정말 간사하구나.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
(그래, 통속적인 거 나도 안다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아간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나를 응원해주고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나를 응원해주는 그들의 마음.
우리의 그리움에 책임감을 느끼고, 느끼며,
이 곳에서 하루하루 충실히 살고 싶다. ^^
화이팅 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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