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쌍차,현차,강정 순회투쟁 5일차:죽음을 각오하고 투쟁한다!! 한라(만도)자본은 즉각 전면에 나서라!!!
여기는 강원도 문막, 금속노조 만도지부 깁스지회 아침집회
98년 만도자본이 미국 깁스 자본에게 매각하고, 깁스자본은 중국공장을 설립하고 지난 5월1일 250명을 해고하고 먹튀하였다. 현재 조합원 108명이 100일이 넘게 매각투쟁, 생존 사수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하고 있다.
전국 곳곳이 정리해고, 노조파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 너무도 많다..자본의 굴종을 거부하면 모두 정리해고 되거나. 그래도 남아서 노조를 지키려면 현대판 삼청교육대인 혁신교육을 받아야 한다. 5,60대인 노조원들에게 자본은 오리걸음,PT체조, 반성문을 쓰게 하고 현대판 자본의 노예로 길들이고 있다. 노조는 복수노조 설립으로 3개, 4개인 곳도 많고 사측은 민주노조와의 단협을 해지하고 어용노조와의 단협을 체결한다. 비교적 노사타협적인 대공장 노조는 살려두고, 자본의 위기를 정리해고로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철저하게 자본의 질서아래 착취구조를 재편했다. 자본의 폭력적인 착취체제 재편을 위한 시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영화 파업전야에서 우리가 본 것 처럼 우리는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을 통해. 목숨을 건 투쟁으로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노동해방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반동적인 자본의 공세는 계속되어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해고하고 굴종을 강요하고 살인적인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모든 민주노조를 철저하게 짓밟고 파괴하고 있다. 쌍차의 해고는, 그리고 22명의 죽음은 자본가계급과 그들의 국가폭력이 타살한 시범적인 케이스 였다. 자본의 폭력과 노조파괴행위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0여년 전에 결사의 투쟁으로 만든 민주노조가 모두 짓밟히고 깡그리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조는 관료주의, 조합주의.개량주의로 인해 자본의 공세앞에 너무도 무력해졌다.
그러나. 이제 자본의 공세앞에 계속 후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다행히 가장 아픈 쌍차의 투쟁이. 현차의 비정규직 투쟁이 그 선봉에 섰다. 7월21일 우리는 반드시 울산과 평택에 모여 자본의 살인적인 만행과 총공세에 맞서 2012년 노동자 대투쟁을 힘차게 열어제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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