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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다가 집에 돌아오는데, 지하철로 3정거장 거리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서 집에 왔다. 술집에서 출발할 때는 30분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 무서운 노래를 혼자 랄랄라 부르면서 느리게 걸어왔더니 이렇게 되었다. 집에 들어오니 땀난다. 그래도 컴터는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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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2시간이나 걸었는데, 겨우 10시 40분이라니......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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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한 방향으로 걷지 않았다면...전 다음날 아침에 깨어보니 친구집이던데요...^^* 그래도 집까지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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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토 // 그러게요. 흔히 있는 일은 아니겠죠.ㅋㅋ존 // 커다란 의미에서는 계속 한방향으로 걸어간 것은 맞는데, 생각해보니 중간에 화장실을 두번이나 갔군요. 덕분에 가는 길에 지나친 모든 지하철 역에 들어가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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