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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스토리_0607유럽챔스리그4강 1차전

미갱님의 [FC스토리] 에 관련된 글.

 

유럽은 현재 축구전쟁중이다~

(축구는 전쟁에 비유할 만하다. 사견은 추후에 설명해보련다~)

 

 

2006/07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이 저번주에 치뤄졌고 이번주 수욜목욜엔

2차전이 이루어진다.

축구팬이라면 이번주 새벽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리고들 있을 것이다.

나또한 정말 기대만빵이다^^

 

 

 

 

첼시의 무링요감독과 맨체스터U의 퍼거슨 감독^^ 지대로 만난 듯~~~

겉으론 여유롭게 웃고 있어도 속마음은 둘다 애간장 만빵~

 

 

흥미로운 매치업은 챔스리그 뿐이 아니다.

 

축구팬들의 기대가 좀더 배가된 이유는 아무래도 트로피전쟁때문일 것이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빅4중 2개팀에 속하는 첼시와 맨체스터U는 

자국리그우승, 영국FA컵 우승, 유럽챔스리그 우승

3개의 트로피를 두고 3관왕(트레블)전쟁에 휩싸여있다.

리그는 각팀당 3경기가 남았고 현재 승점3점차로 첼시를 맨체스터U가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어 막판 3경기가 끝나봐야 리그우승을 장담할 수 있을 듯하고,

FA컵경기는 맨체스터U와 첼시의 결승전(5월20일)만 남겨두고 있고,

0607유럽챔스리그는 현재 4개팀이 4강전을 치루고 있으나

맨체스터U(v AC밀란)와 첼시(v 리버풀)가 각각1승을 거둔 상태라 결승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팀이 2관왕씩을 나눠가질수도 무관왕이 될수도 있겠지만(엄밀하게 따지면

첼시는 벌써 07칼링컵 우승을 한 상태다) 두팀다 3관왕(리그,FA컵,유럽챔스리그)을 거머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 두팀의 타이틀경쟁은 정말정말 손에 땀을 지게한다.

객관전 전력만으로 3관왕이라는 우승을 차지하기는 힘든듯하다.

리그 막바지라 부상자가 많은 것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준다는 행운까지 고려해본다면

어느팀도 유리하다라고 장담하기 힘들만큼 박빙의 상황이다.

 

 

"불확정성의 즐거움"

 

축구의 재미는 불확정성이라는 측면때문인 것 같다.

공이 둥글어서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듯이 골대에 공이 들어가는게 무에 그리

대수라고 다들 전쟁을 방불케할정도일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 측면이기도 하다.

맨체스터U와 첼시의 경쟁은 통계로 객관적 가능성을 점쳐볼수도 있겠지만

측정불가한 변수로 인해 승리를 점하기 힘들다.

미디어를 통한 선수와 감독들의 신경전은 대리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치열하고

축구카페를 둘러보다보면 두팀 팬들또한 긴장감이 한경기한경기결과에 온신경이 예민하다.

제3자입장의 팬들이 보면 매순간 예측불가능한 흥미로운 상황들이 이어져

축구의 참재미를 즐길 수 있기도 할 것이다.

이런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경기들이 최근 매번이어지니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뜬눈을 지새며 즐거움에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이번 만화는 첼시v리버풀의 1차전 결과를 소재로 익뚜님이 그린 것이다.

아마도 결승전까지는 잼난 만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같다~

 

 

 



엠파스에서 이미지 가져옴

 

 

 

무감독 드뎌 드록신의 종교세계로 입교하셨다. ㅋㅋㅋ

마지막 두감독의 독백은 이번 만화의 진미중의 진미다.

현 영국 프리미어리그 2팀의 치열한 3관왕경쟁과 두감독의 미디어전략을

상징적으로 내포한 대사와 그림이기 때문이다.

 

 

만화가의 재치가 듬뿍 묻어나서 좋다.

 

<추가 캐릭터 설명>

제라드(8번) :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 영국출신의 미드필더.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리버풀 팀내에서의 입지는 감독과 팬이상에

            버금가는 존재이다. 리버풀내 존재감 99%

            중요할때 매번 한방을 터트릴 줄 아는 진정한 스타가 아닐까 생각.

            특히 0405유럽챔스리그와 06년 커뮤니티쉴드 첼시전에서의 골은 퐌타스틱

            그 자체였다.  

            살짝 짜증지대인 듯한 귀차니즘페이스가 있긴하지만 어색하게 미소짓거나

            귀여운 윙크, 잘생긴 외모는 완소제라드를 외칠만하다고 생각^^ 

 

퍼거슨 감독 :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스코틀랜드 출신의 감독이지만

           맨체스터U를 트레블의 영광에까지 이루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까지 수여받은 프리미어리그 대표감독. 한팀에서 20년이상을

           감독으로 재직할정도로 맨체스터U 팀내에서는 거의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신다 함.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는 눈은 팬들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그런그의 눈에 박지성 선수가 띄었다니 한국축구팬들이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있을까?^^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두선수 호날두와 루니의 재능을 좀더 빛나게 갈고 닦게 만드는

           능력을 보고 있자면 퍼거슨 감독이야말로 진정한 "퍼거신"으로 등극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나름대로 생각~ 헤~

           독설가로 유명한 무링요감독도 뱅거 감독(아스날), 베네테즈 감독(리버풀)과는

           처절한 미디어설전을 벌이지만 퍼거슨감독에게만은 유독 존경의 마음을 항상 담아

           신중한 언사를 펼치는 듯하다. 그만큼 감독들 사이에서는 존경의 대상이기때문.

           귀여운 골 세레모니로도 유명. 연금받을 나이에도 저리 귀여울수 있을까 싶을만큼

           행복함을 최대한 온몸으로 표현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과연 0607년 퍼거슨감독님이 또한번의 트레블을 달성하실까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궁금증~~~~꼭 달성하세여~~감독님~~~믿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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