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제 교수님의 지구촌 사회와 국제NGO 수업
예고없이 토비 놀런이라는 영국의 활동가와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한국까지 날아온 그가 18살의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는 것~
토비 놀런은 영국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이다.
토비는 올해 18세로 영국 바쓰시의 프라이어 파크 칼리지 고교를 졸업하였다.
토비는 어릴 적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단히 열성적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에 동참하였다. 그는 또는 에코유스(Eco Youth)라는
청소년 환경단체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토비는 환경운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6월 엘리어트 몰리
영국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올해의 청소년환경상"을 받았다.
토비는 한국의 새만금 문제를 영국과 유렵에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한국의 국제 환경단체인 "새와 생명의 터"(Birds Korea)의 초청으로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이며 10월 20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 강연 소개 글 중에서
강연 내용은 주로 한국의 새만금을 비롯한 철새 서식지에 대한 얘기와
그런 철새 서식지가 한국의 무관심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채워졌다.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멸종위기의 새들....
강연 후반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류 독감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특히 철새의 이동을 염려하며 조류독감의 엄청난 확산이 위기로
얘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그러한가하는 것.
토비 놀런과 동행한 "새와 생명의 터" 대표인 닐 씨의 얘기에 따르면
조류독감이 철새를 통해 확산될 것이라는 예견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현재까지 발견된 조류독감은 모두 사육되는 닭, 오리 등에서 발병,
또 사육장의 밀집된 환경으로 급속히 집단발병하였고,
사람에게 전염되었던 것 역시 닭, 오리 등을 통해서 이지
철새가 조류독감의 감염경로 였던 적은 한번도 없다 한다.
현재 조류독감의 근원으로 지목되며 철새들이 그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진정 조류독감을 피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Don't eat chicken!!
진정 위험스러운 것은
식용 조류의 사육환경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식용 조류의 사육환경은, 정말 눈으로 보면 먹을 수 없을 정도야요. 특히 도살과정은...하지만 어찌나 치킨이 좋은 지. 흑.
나도 치킨을 무지 좋아한다는 것은 얼음곤냥도 잘 아는 사실 ㅎㅎ 조류독감약 타미플루를 한국에서 생산하기를 고대하는 것이 더 나을까? 주변에 채식하겠다는 사람이 늘고있어 살짝 고민을 해보지만, 역시 담배끊는 이상의 결심이 필요한 일일듯....
술을 끊지 못하면 채식도 없을 듯. 결국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ㅋ 이젠 치킨 옆에 양배추 쪼가리를 더 열심히 챙겨먹어야죠 뭐...